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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24. 6. 18 화욜.
 

 "여보 청옥산에 별이 쏟아진대. 은하수를 육안으로 볼수 있다네.."
"데이지 꽃이 완전 절정이래 만발이래"

그런데 오늘 그것도 당장 거길 가잔다 휴갈 냈다고,
헐~~별일일세..


하여 급 청옥산을 갔다. 그것도 차박으로...
 

청주에서 3시간, 휴게소 들리고 어쩌고 하다 보니 3시간 반,
오후 5시쯤 청옥산 도착이다.
 
차박인데~~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데
검색 결과 청옥산 전망대 주차장 지나 조금 올라가면 차 트렁크
열면 곧바로 데이지 꽃 밭이 펼쳐지는 자리가 있더라
요기가 최고의 차박 자리라 한다.

 

평일인데 이 많은 차는 다 뭐야..일단  주차장으로 들어 가니
4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다 꽉찼다
 길 가 아무데나 비집고 다 주차를 한터라
우리도 어쩔 수 없이...길 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남편이 주차를 하는 동안 성질 급한 내가
가만 있지 못하고,

먼저 나가서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자리에서 언덕 아래 하얗게 펼쳐진 꽃밭에
정신줄을 놓고 있는데
세상에 바로 내 앞의 차 한대가 시동을 걸더니 나가는 게 아닌가?
 
"여보~~여보", 여보를 부르는 내 다급한 목소리가 청옥산 가득 울려퍼지더라 ㅎㅎㅎ

마운티 뷰, 데이지 플라워 뷰...맛집이다.
최고의 차박 자리에 주차를 했다는 얘기가 길어졌다. 
 
 
 

 
 

와~~이 꽃들은 다 뭣이더냐..

평창군 공무원님들..그리고 미탄면 주민 여러분~~감사합니다.

이렇게 멋드러지게 가꾸어 놓고 입장료도 없이, 주차비도 없이
무료로, 꽁짜루...돈으로 계산이 안되는 이 멋진 뷰를
그냥 덥썩 받아도 되는 것인지
절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가 나온다.
 

 
 

3년 전  블친 석화님의 방에서 처음 청옥산 사진을 보고 뒤로 넘어질듯 감탄을 했다
이런 곳도 있구나...
"올 해는 늦었으니 내년을 기약하세요" 라고 하셨지만
이튼날 급 달려간 청옥산, 가는 도중 비가 쏟아지고..그 때의 기억이 새롭다.
 
 

할아버지 패션 좀 보쇼..
 
완전 시골 할배의 표본 ㅎㅎ

 
 

 
https://family-all.tistory.com/11294662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2021. 7. 4 주일, 2박 3일 강원도 여행, 평창 청옥산^^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어제 (7월 3일) 지인이 보내준 사진.. 며칠 전 갔던 청옥산이라고.. 샤스타데이지가 끝물이지만 그래도 곳곳에 예쁜 모

family-all.tistory.com

 
 
 

 
 
 

 
 
 

 
 

컨디션 안좋은거 맞는겨?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기로 패스...
 
 

21년에 있던 이 무지개 의자는 없어졌다.
요기 참 예뻤는데....

 

 
 

 
 

 
 

 
 

 
 

 
 
 

 
 

 
 

 
 

 
 


 

 
 

헐...잠자리가 ....
찬조 출연을 하셨넹...

 
 

 
 

 
 

 
 

 
 

 
 

 
 

 
 
 

 
 

 
 

 
 
 

 
 
 

 

 
 
 

자동차 트렁크 열고 안에서 보는 뷰...
히야~~~진짜 짱이다.
이런 뷰를 보며 노을을 보며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천천히 꽃 구경..

아이 추워라...
춥다는 말이 딱이다
옷을 바꿔입고. 다시 꽃산책을. 하며
남편은 어서 밤이 깊어 지기를 기다린다.
별을 보겠다고...쏟아지는 은하수를 어린아이처럼 기대하고
있다


밤은 깊어 가고 
남편은 별을 보겠다고 나가 있고, 내는 불을 밝히고 일기를 쓴다.
"저 일기 쓰는 뇨자ㅡ 아니 할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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