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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름도 복잡한 하슬라 아트뮤지엄 호텔을 예약했다고
할 때 그런가 보다 했다.
여행 가서  그저 하룻밤 편히 쉬면 됐지 싶었는데
강릉에 도착하여 호텔 앞에 주차를 하고 보니 와~~ 외관부터 맘에 들었다.
 

사진 : 하슬라홈피
 
 

 17일 오후 호텔에 도착하여... 
 
 
 

미술관 같은 호텔,
정동진, 하슬라 뮤지엄 호텔이다.

 

 
이리봐도 이쁘고 저리 봐도 이쁘다~!! 

 
 

백년초(?)가 가득하다.
저 위에 위태롭게 손을 뻗고 한 발로 서 있는 아저씨...
"아저씨~~~위험해요".....ㅎㅎ

 
 
 

강릉 하면 신사임당이 아니던가

율곡과 신사임당의 흉상이 호텔 입구에..
 
 
 

로비.... 체크인을 하며 결혼 40년 만에 명절 첫 외출이라고 하며
오션뷰 방으로 달라고 하니
직원이 웃으며 아비동 가장 좋은 뷰를 드리겠다고...
맞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라도 기분 좋다..
 
남편은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참~~ 내

 
 
 

요런 조식을 룸으로 배달해 준다고 한다.
조식은 예약할 때 선택사항이라고..
뮤지엄 관람도 선택..
 
만약 뮤지엄 관람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호텔
투숙객은 30% 할인으로 표를 구매핳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굿즈 판매..
 
베스밤도 파는데 비싸다.
나는 쿠*에서 저렴한 것으로 사갔다.

 
 

아비동, 솔거동 두 동으로 되어 있는데
동마다 이름의 뜻이 있다고 하는데
잊어버림 ㅎㅎ
 
아, 솔거동은 신라시대 천재 화가 솔거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고 한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아담하고 쾌적한 실내 모습에 감동이다.
 

와인 없는 와인 바.. 필요하면 구입하면 되니까..
베티 나르디 허브차와 홍차가 밀봉 유리병에 담겨 있고 커피는 없다.

여기저기 사진을 얼른 찍고 허브차를 마셨다.
와인바 붙박이장에 1회용 슬리퍼,
소형 냉장고 안에 생수 2병이 들어 있다.
맞은편 욕실 문쪽에 선반에 수건과 헤어드라이가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는 게 특색 있고
 

샤워실 앞에는 녹색과 연두의 타일로 예쁜 세면대가 있다.
정말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욕실 어메니티는 소형 샴푸, 린스, 보디로션, 비누가 있고...
 
 

 
 
 

하슬라의 가장 큰 특색은 모든 객실의 인테리어가  다르다는 것이다.
요렇게 둥근 것도 있고 여러 가지 타입이라는데
아들이 엄빠 나이대에 맞는 평상의 침대로 선택했다고,
 
앉지도  말라며 사진을 찍는 내게
남편은 별 걸 다 찍는다고 구박이다.

 
 
 

정말 재미있는 게 티브이가 없다는 내 말에 남편이 티브이를 찾았는데
바로 사진 반쪽만 나온 거울이 바로 티브이였다.
 
 
암튼  낭만의 차박, 열악한 민박의 피로가 확
풀리는 듯 숙면을 취했다.
 

요런 침대도 있고 객실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침대와 욕조
디자인이 다르다고...

 
 

침대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이상(?)하게 욕조가 있으니
스파 욕조다. 스파 욕조는 멋진 공간을 연출한다.
 
남편은 소파가 없어 불편하다고 한다.
구식 할아버지라 그렇다고 내가 한 마디 핀잔을 줬다.
 

 
 

욕조 꼬리에 앉아 차를 마시고...
 
욕조가 그리 커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물을 받으려 보니
엄청 크더라는.....
둘이 들어가도 남을 만큼.....
 
거품 잘 나고 향이 좋은 입욕제 풀어놓고 온몸의 피로를 풀고..
 

욕조에 앉아서도 동해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온다.
 
욕조가 재밌게 생겨 또 찍게 된다.
촌할매 호텔 와서 신났다.



 

아침 9시에  룸으로 배달되어 온 하슬라 브런치

사실 우리는 평생을 7시에 아침을 먹는터러
정동진 일출 보러 나가며 남은 이것저것 가지고 가서
해변에서 먹었다는 ㅎㅎ
 
하슬라 아트 뮤지엄 호텔..
한 밤을 잘 자고 브런치를 먹고 체크 아웃을 하기 전에
미술관을 한 번 더 보고 가려고 방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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