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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안성에서 전원주택을 가꾸며
사는 재란이야기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 왔다
우리는 15기 이야기할머니 연수 룸메이트들이다

전주, 청주, 분당, 안성
이렇게 넷이 안성 재란 할머니
집에서 만났다

 

 

 

 

 

 

재란할머니는 안성에서 전원주택에
꽃을 가꾸고 농사를 짓는다

올해 배추값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배추가 정말 실하게 자랐다

 

재란 샘 부부~
정말 선한 인상의 재란샘 남편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얼마나
친절하신지~

내가 쪄간 막걸리 술빵을 맛있게
드신다



 

 

 

 

 

 

 

 

 

돌아올때 배추, 고구마, 순무
토란 이런 농작물을 차에 가득 실어 주어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이 호박들이다

노랗게 늙은 호박이야 늘 보던 것이고 문제는

저 파랗고 길쭉길쭉 하게 생긴 것들이 단호박이라고~


늙은 호박, 단호박을 두 개씩
받아왔는데 오늘 단호박이라는걸
잘라 보았다 확인 차~
헐 정말 노랗다


 

 

맛이 궁금하여 일단 전자렌지에
6분 돌려 먹어 보니
달달하니. 맛있다

모두 썰어  비닐팩에 소분하여 냉동실에~~
겨울에 단호박죽 끓여 먹으면
얼마나 맛날까 ㅎㅎ

더 많이 가져가라 했는데
두고온 이상한 단호박 생각나네

 

24. 11. 5 안성 재란할머니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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