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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쩜 이리도 푸르고 아름다운지..
이게 순례길 맞나?
순례길이라 함은 좀 고생도 하고 좌충우돌하며 길도
잘못 들어서고 하는것 아닌가?
오늘 우리들은 누군가의 말처럼 순례가 아니라 관광이 되어 버렸다.
 
섬티아고 순례길 두번 째는 세리 마태, 도마, 바돌로매, 빌립의 집으로 간다.
 
 
 

물속에 비친 마태의 집이다 소악도와  소기점도 중간 노두길 즉 다리 위에 있다.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이 고장 특산품인 양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양파 모양의 둥근 지붕이 이색적이다.
 
 

 
 

 
 


 

 
세리마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말 그대로 부패한 세리쟁이였다
내 생각인데 그래서 마태의 집을 번쩍번쩍 광이 나는 금색 도장을 입힌 것일까?
 
 

 
 
 

세리마태는 예수님을 만난 기쁨으로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고
세금을 거두며 토색한 것이 있다면 4배로 배상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마태는 유대인들을 위한 마태복음을 기록하여 "왕"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증거 하였는데 
마태복음에서 마태는 스스로를 세리마태라 기록함으로 당시 치욕스럽고 천시당하며
심지어 사람들에게 "로마의 개"라고 불리는 호칭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세리마태라 칭함으로 낮아지고 또 낮아지는
겸손함을 보여 주었다. 
 

 
 
 
 

 
 
 
 

 
 

다시 노두길을 건너 7번 도마의 집으로 간다.
 
 

 
 
 

 
 
 

도마... 갈릴리 출신으로 "디두모"라고 불리기도 했다 (요 11:16)
 
그는 의심이 많은 제자다. 부활하신 주님을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 하여
예수님은 도마에게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손바닥의 못 자국을 보라고 하시며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도마는 믿음과 의심으로 복합한 제자였다
마치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하듯..
 
도마는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였다.
 
 

 
 
 

도마의 집 앞에 밭이 있는데 이 밭의 주인이 땅을 기증하였고
작가는 이 땅에 도마의 집을 건축하였으니
주의 나라를 위해서 아낌없이 재산을 드리고 재능을 드리는
이 땅의 주의 제자들이다.
 
 
 

 
 
 

6번 바돌로매의 집은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는 집이다.
 
오늘 6번 집을 찾아오느라 좀 애를 먹지만 그래도 한 번 다녀간 감으로 무사히
헤매지 않고 찾았다.
 
 
 

바돌로매는 납달리 가문으로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으나 주님께서 세배대의 아들인
그의 사랑하는 제자와 같은 이름으로 바돌로매로 개명하였다.
 
바돌로매는 나다나엘로 부르기도 하였다.
 
바돌로매는 주후 44년에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복음이 역사는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것이 훨씬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진사님의 작품 (펌)

 
 

어느 진사님의 작품 (펌)
 
 

노두길 저 끝에 빌립의 집이 있다
 
 
https://family-all.tistory.com/11294533

 

12사도 순례의 길, 섬티아고~2

2020, 9월의 마지막 날... 전남 신안군 소악도 12사도 순례길..이름하여 섬티아고 길 그 두번째 이야기 마태, 도마, 바돌로메, 빌립의 집이다. 마태의 집은 소악도와 소기점도를 잇는 노둣길 중간에

family-all.tistory.com

 

 
 

 

대기점에서 소기점도로 건너오는 노둣길 입구에.. 빌립의 행복의 집
 
붉은 벽돌, 갯돌, 동판을 덧댄 유려한 지붕 곡선과 지붕 꼭대기의 물고기 모형이 참 이채롭다.
 
주님의 전도를 받은 빌립은 즉각 복음의 부르심에 순종하였고 또 즉각 전도에 나서
친구 나다나엘, 바돌로매에게 와보라 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빌립,
 
빌립은 예수님이 승천 이후 터키 히에라볼리에서 전도하다가  성밖으로 끌려 나와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 터키 히에라볼리에 빌립순교 기념관이 있다.
 
 

물고기의 비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4번 요한의 집으로 가면서 만난 카페,
 
 
우리는 모두 커피에 목말라 있었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의 12제자의 집을 방문하며
사도들의 마지막 순교하기까지의 믿음의 여정을 반추하며
각자의 마음속에 이번 새생명 전도 축제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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