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것도 별난 것도 없이 매일의 일상이다.계절은 어김없이 봄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사브작 사브작 내린다. 블로그에 포스팅이 없다 보니블친님이 전화를 하셨다.잘 지내냐고....블로그가 조용하다고...얼마나 감사하던지....하긴 근 20여 년을 해오던 블질이니나도 블친님의 글이 없으면 궁금해지는건 이심전심이다. 어제 2월 마지막 날,곧 개강을 앞두고 동기 이야기할머니들과 어제오송 호수공원 식당에서 만났다. 샤브샤브로 배불리 먹고 오송 호수공원을 한 바퀴 걸었다. 오래간만에 미세 먼지도 없고 바람도 없는 봄날이다. 모처럼 바람도 없는 좋은 날씨인지라 더 걷고 싶었는데내가 생각 없이 구두를 신고 가는 바람에 카페로 갔다. 오송에 있는 카페 "엘도라도..

25. 2.1 토욜딸이 막내 준석이만 데리고 사천으로 가고 준수, 지수는 며칠 더 있다가 가기로 했다.이제 중학생이 되면 할머니 집에 와서 오래 못 있는다고... 청국장에 김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먹는 아이들이다.하니 먹는 걸로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다. 연휴 끝자락인 2월 첫 날, 손주들 넷을 데리고 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시간이 애매하기로 먼저 수목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관람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배고프다고 난리라 다 보지도 못하고 나와야한다. 지난 밤에 오래된 영화 "최종병기 활" 이란 영화를 봤는데주인공인 박해일이 청나라 병사들에게 끌려간 여동생을 구하고자 혼신의 힘으로 여동생을 구하고 결국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고동생들을 더 챙겨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준수다. 언제가도 ..

1월 29일 설날 아침이다.간밤에 눈이 많이 왔다고속도로에서 14중 충돌사고에 이어 28중 사고도 났다고 한다. 아침 일찍 큰댁에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조카며느리가톡을 보냈다. 길이 엄청 미끄러우니 오시느라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그럼에도 남편이 이런 날 아니면 언제 형제들을 언제 보느냐고..또 딸도 큰엄마 뵌 지가 오래되었다고 웬만하면 가자고 하여조심스럽게 출발을 했다.다행히 큰길은 눈이 다 치워져 있고 고속도로에 차가 많지 않았다.명절 연휴가 길고 눈이 많이 온 탓도 있다. 아침 8시 반쯤 금산 큰댁에 도착하니형님은 오리라고 생각도 못한 준수네 보자 눈물을 글썽이며어떻게 왔냐고 반가워하신다. 아침상을 차리는데 20명 정말 대가족이 모여 아침을 먹었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고드름 따다가 발을..

25. 1. 27 월욜풀어지는 봄날처럼 온화하던 날씨가 명절 연휴부터 갑자기 추워졌다.대설 주의보가 내린 충북에도 전 지역에서 눈이 많이 왔다 어제 주일 오후에 사천 준수네가 올라오고오늘 오전에 아들네가 오니.사위가 부대 근무로 빠지고 10명 대가족이 모였다. 아이들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 핸폰 게임 삼매경~~!!하루 핸폰 게임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어른들도 할미집에 왔으니 하고 슬쩍 눈감아 준다. 윷놀이도 명절에 빠지면 안 되는 가족놀이다.서로 잡고 잡히고... 숨 막히는 접전이다.윷이다, 잡았다, 이 와중에 잡혔다고 골을 부리기도 한다.이겼다~~~!!!!아래층에 사람이 없으니 다행이지 층간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할 상황이다. 떡국과 설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치우고 나면 또 먹을 시간이다. 저녁은 나..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서 신창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며간 곳이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수월봉 지질 지오트레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수월봉 언덕에 오르는 일은 포기하고수월봉 입구에 주차를 했다. 신창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며...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사진 한 장 달랑 찍었다. 제주도 여행에서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한경면 지질 지오트레일~^^ 대륙지각내 화산활동이 만든 풍경들은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제주화산분화를 켜켜이 담고 있는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만큼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드물기에 그리 높지 않지만 유명세를 타는 제주도 서쪽 오름이자 제주 한경면 가볼 만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다. "수월봉은 약 8..

제주에서 17일을 보내고 설 명절이 있기로 집으로 왔다.딸네, 아들네 모두 모이면 11명, 나름 대가족이다.이번 명절엔 사위가 근무 때문에 못 와서 10명이 시끌벅적한 명절을보내고 어른들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 가고 손자 , 손녀, 넷이 남았다.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할아버지와 잠언을 읽으며 말씀 공부를 하는 동안할미는 잠시 컴 앞에서 늦은 제주 후기를..... 1월 20일 방문한 제주 한경면에 있는 환상숲곶자왈 공원이다.언젠가 kbs의 인간극장에 나온 가족들의 숲 이야기가 생각나서점심을 먹고 급하게 간 곳이다. 곶자왈의 뜻.제주도에 위치한 특정한 숲 지대.용암이 분출되어 흐르며 남긴 현무암 사이로 식물이 함께 살면서 형성해 놓은 원시림이다.‘환상숲 곶자왈공원’은 1시간마다 숲 해설 투어가 진행되며..

25.1.19용머리해안은 참 구경하기 어렵다지난 2015년 가보고 10년 만이다생각없이 갔다간 예외없이입장불가 전광판의 안내다.물때가 안 맞어서, 또는 조금만바람이 불어도 관람금지다주일예배를 드리고용머리해안 관리소에 전화를하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관람할수 있다고~주차 무료입장료 2.000원65세 이상 경로 무료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로수려한 해안 절경의 용머리해안,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이루어진 사암층과 파도가만들어 낸 해안 절벽이다. 오늘도 날씨가 풀어지는봄날처람 온화하다 오늘은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름하여 "천국의 계단" 제주도 물가 비싸서 다들동남아로 간다는데그렇지만도 않은듯~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그리하여맨 뒤쪽에 천천히 사진찍으며가니 여류롭다겉옷을 입었다, 벗었다를 여러..

25.1. 18 토욜법환포구 일출을 보러 나갔다,아침 7시 37분이 서귀포 일출이라하여좀 일찍 법환포구로 나가니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조금 기다리니 야구공만한태양이 머리를 쏙 내밀고올라오는 게 신기신기~^^오전 시간은 늘 시간에 쫒기는 언니를 도와 정원 대청소~땅이 1.000여 평이나 되니정원 곳곳이 떨어진 나뭇잎이가득이다.갈퀴로 긁고 비로 쓸어 모은낙엽이 컨테이너 박스로열 박스도 넘게 태웠다작은 연못을 꽉채워 되덮고 있는수초를 끌어 올려 걷어내니빨간 금붕어들이 "와~광명천지구나"하고 얼굴을 내밀고 노닌다.맥가이버 남편은 정원 등 교체 작업으로 바쁘다.정원 한쪽에선 집을 짓느라바쁘다. 5월 초순 완공예정일로공사가 한창이다.점심을 먹고 서귀포치유의숲을 걸었다.하루 600명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겨울인지라혹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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