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4. 6 사순절 40일 기도여정을 마친 교우들과 여수 애양원과 순천 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종일 날이 흐리고 구름이 많아 얇은 옷은 좀 쌀쌀하게 느껴졌다. 여수 애양원에서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목사님의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목사님의 막내아들 목사님으로부터 들으며 여러 자료들과 사진을 보며 신앙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정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사람 손양원 목사님을 다시 만났다. 손양원 목사님 뿐아니라 많은 분들이 순교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순천으로 이동 지난 4월 1일 개장한 순천국가정원관람. 4월 1일 개장을 했다 하니 며칠 되지 않았다. 화사한 튤립들이 많이 있어 우중충한 날씨와 상관없이 즐거운 관람이 되었다. 다른 꽃들은 때가 일러 없는건지. 내가 보지 못하는 건지, 온통 튤..
24. 4. 5 처음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가끔 한 달씩 블로그를 쉬기도 했지만 꾸준히 나의 일상, 가족이야기, 여행기를 올리다 보니 내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과 댓글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고 한 사람 한 사람 진솔한 이야기와 사진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며 사진을 보는 눈도 좀 밝아졌다 17년이라는 세월 속에 자녀들은 모두 결혼을 했고 나는 다섯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가 되었다 이런 블로그의 역사 속에 만난. 소중한 인연의 불친들과. 충주에서 만났다 사다리님의 섬김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고 모두 차고 넘치도록. 부른 배를 안고 파란하늘. 흰구름의 조화가 아름다운 강변을 걸었다. 강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잎들이 바람..
24. 4. 4 계획대로라면 제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모노레일을 타며 놀고 있었을 터이지만 전날 내린 비로 오늘도 종일 우중충한 흐린 날씨, 게다가 함께 가기로 했던 일행 중 한 명이 부득이 못 갈 상황이.. 하여 오늘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오전엔 오래간만에 살림을 했다. 다름 아닌 겨울 옷정리, 지난번 한 번 하고 마지막 정리를 하며 한 박스의 옷을 버렸다, 오후가 되자 날이 개이고 해가 반짝 난다. 이때를 놓칠세라 얼른 밖으로 나갔지만 갈 데가 마땅치 않아 명암호수를 걷기로.. 평소의 내 보폭에 10cm 더 크게, 팔을 앞뒤로 흔들며 씩씩하게 3바퀴를 걸었다. 집으로 오기가 아쉬워 다시 국립청주 박물관으로 걸어 올라갔다, 박물관에도 벚꽃이 만발이다. 생각지 못한 일이다. 박물관에 벚꽃이 필 때는 오지..
24. 4. 3 비욜 청주 도서관 카페 후마니타스~^^ 아침에 손주들 등교 시키고 집으로 오는데 위에 우암산 순환도로 벚꽃 위로 비가 내린다. 집으로 그냥 오기 아쉬워 차를 돌려 순환도로 벚꽃 터널을 드라이브를 하고 순환도로 끝 삼일공원에 주차를 하고 벚꽃 길을 걷는데 문득 언젠가 가봐야지 마음에 두고 있던 도서관 카페가 생각났고 카페 앞에 방죽. 그리고 방죽을 따라 길게 줄서있던 벚나무가 생각났기로 같은 동네 사는 장권사를 불러 도서관 카페 후마니타스로 ~ 주봉저수지~ 저수지라고도 부르지만 사실 저수지 보다는 방죽이 어울린다. 저수지 뒤로 보이는 건물이 한옥 카페 "후마니타스" 여름엔 방죽 가득 연꽃이 피기로 연꽃 방죽이라 부른다 사실 여길 온 목적이 있었다 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행운농원에 교회 화단..
24. 4. 2 화욜 지난 주일까지 벚꽃은 절대로 꽃 피우지 않겠다는 듯 입술을 앙다물고 있었는데 이틀만에 활짝 피었다. 따사로운 봄 볕에 팝콘이 터지듯 팡팡 꽃을 터트렸다. 저녁 퇴근 길에 벚꽃 구경을 가자고 한다. 내일 비가 온다 하니 오늘 가야 한다고... 사무실 앞에 꼬마 김밥 집이 있으니 사 온다고 따듯한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한다. 나이 들면 이렇게 변하는가 보다 언제나 어딜 가자고 부추기는 건 내 몫인데 웬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모셔온 무심천 벚꽃 3월 31일 꽃 없는 축제... 푸드 트럭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4월 2일... 이틀 만에 벚꽃이 완전 만개... 무심천이 환하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 하더만 우연인지 오른쪽 사진은 2018년 4월 2일 모습. 울 남편 정말 많이 늙었..
24. 4. 1 어린이 집 이야기 할머니 활동 날이다 5세 반, 6~7세 반 두 번의 이야기를 하는 날, 아이들이 이야기 할머니 보다 할머니의 옷에 관심이 많다. 오늘이 4주 차 수업인데 지난주까지 데면데면하던 아이들이 오늘은 완전 입이 터졌다. 조잘조잘 작은 입으로 떠드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5세 반 아가들..... 귀염 귀염 너무 귀여워... 문을 열어 주며 할머니를 외치는 아이, 달려와 안기며 볼에 뽀뽀를 하는 아이, 치마폭 속으로 들어 가는 아이, "할머니~~ 옷 예뻐요" "할머니 ~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 "할머니 보고 싶었나요?" "네~~~~~" "이야기 들을 준비 됐나요?" "제목 나와라 뚝딱~~!!" "오늘의 이야기는 느릅나무와 소년이에요" 과연 무슨 이야기가 들어 있나 "느..
봄은 사람들 마음에 설렘을 주기에 충분하다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젊거나 늙거나.. 마음은 다같은 청춘이다. 며칠 전에 주방을 섬기시는 원로(원로라는 말이 무색하지만) 권사님이 하시는 말씀인즉 "봄인데 콧바람 좀 쐬게해줄거유?" 이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었지만 시간이 나질 않는다. 어제 (4월 1일) 병설유치원 이야기 할머니를 마치고 만났다 이천 산수유 마을을 가기로 혼자 생각하고~~ 권사님이 셋이 가면 짝이 안 맞으니 누굴 하나 불러 같이 가자고 하시니 조권사님이 가깝게 지내는 옥희집사님을 불러 넷이 이천으로 출발~~ 이천 산수유 축제는 지난 3월 24일에 끝났는데 꽃은 이제야 만발이다. 노랑이 없으면 봄이 아니다. 봄엔 온통 노랑이다 개나리를 필두로 말이다.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 백사면의 도립리, 송말..
고난주간 성목요일~ 또 비가 내린다 올봄엔 유독 비가 자주 내리고 춥다 기다리는 벚꽃은 언제 꽃망울을 터트릴지 상춘객들의 마음은 분주하다 3월 31일 무심천 벚꽃 노란 개나리는 활짝 ~ 하필 고난주간에 생각없이 만두판을 벌렸다~ 목욜 만두 속을 만들고~ 금욜 혼자 종일 만두를 만들었다 하필 그 많고 많은 날 중에 성금요일이라니 속 터지는 일이다 생각 없는 내 머리를 쥐어 박았다. 혼자 만들고 찌고~ 주말에 하면 남편이 찌는건 잘해주는데 토욜은 교회대청소가 있어 혼자했다 오늘에야 알았다 내가 밖으로 나도는 걸 좋아하지만 들어 앉아 종일 단순노동도 잘한다는 걸.... 만두 580여 개를 만들어 아래 윗집, 옆집을 비롯 열 한 집과 나눔을 하고 나머진 냉동고에 꽁꽁얼렸다 이번 주말에 사천 손자 준수가 온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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