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2. 11 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휴일이다 새벽에 바람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내다 보니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펜션 뒷정원 200년 넘은 구실잣밤 나무가 으르렁 거리듯 세차게 흔들리고 모든 나무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흔들린다 오늘 엄청 주울듯하다. 청주에서 온 시민정원사 동료 하나가 먼저 청주로 가고자 공항으로 출발하고 남은 우리 셋이 하루를 출발한다 오전 10시 즉흥적으로 나온 일정이 제주 1100도로, 그리고 서귀포 자연휴양림이다 제주의 동백꽃에 흠뻑 빠져봤고 푸른 바다도 실컷 봤으니 제주 흙을 밟고자.. 아이구~~ 1100도로에 도착하니 새벽에 불던 칼바람이 1100도로에 유감없이 불어댄다 1100도로 정상에 주차를 하고 습지 공원(?)을 한바퀴 돌고자 했지만 추워도 너무 춥다 너..
동백을 보고 강정마을 노을길에서 노을을 보고자 달려갔는데 노을은 간데 없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노을은 영~~ 12월 10일 토욜 아침 노을 대신 일출을 보리라~ 서귀포 법환마을 카페 "벙커 하우스" 앞에서 일출을~ 와~~~~ 해가 점점~~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하신 최영장군님이 이곳에서 왜적을 물리치셨구나. 법환포구~ 포구의 아침이 고즈넉하다.. 해녀마켓~ 법환동에는 제주 유일의 해녀학교도 있다. 올레 8코스 중문축구장~~중문 주상절리구간 중문 초등학교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요트를 타는 일정이다. 우연히 약천사를 지나게 되어 잠시 걸었다 이게 겨울인가 싶다 더워~~더워 모두다 겉옷을 벗고... 아프리카박물관 막내가 들어가 보자구~ 드뎌 요트를 타러~ 대포항 대포포구~^^ 요트에 타고 보니 컵라면..
22. 11. 3 목요일. 처음의 계획대로라면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야 했다. 한라산 백록담을 가고자 남편은 퇴근후에 자전거를 열심히 타며 체력을 키웠고 나도 틈틈이 좌구산, 속리산 등...산행을 계속했고 혼자서 산성 종주를 하곤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예약을 하고, 검색을 해보면 워낙 추웠다고 겨울 두터운 파카 같은 걸 가져가라는 말을 듣곤 털모자, 장갑, 경량조끼 ,두터운 패딩, 초코렛을 비롯한 간식으로 사탕, 육포, 점심은 물없이 뜨겁게 먹는 군용식량, 스틱,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핫팩까지 말그대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결론은 산행 이틀 전에 아쉽지만 취소 했다는거.. 왕복 10시간 늦게는 12기간이나 걸린다는 말은 그럴 수 있다지만 무릎나간다는 말에.. 평생을 써야 하는데 한 번 나가면 재생이..
22. 11. 1 10월 30일은 결기 40주년이다. 하여 이를 기념하여 제주도를 갔다. 일년 동안 야금야금 휴가를 다 쓰고 남은게 얼마 안된다 하여 가는 날, 오는 날을 빼니 짧은 3일이다 요즘 비행기 값이 얼마나 비싼지 어찌어찌 하여 항공사마다 다 뒤져서 가는 날, 오는 날 모두 1만원 짜리 티켓을 찾아냈다 공항세, 유류할증료를 포함해도 3만원이 안되는.. 가는날 운보의 집으로, 박물관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집에 들어오니 오후 4시다 5시 40분 비행기를 타야 하는지라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택시를 타고 청주공항으로 ... 제주에서 서귀포 리무진을 타고 오라버니네 그림같은 집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되어간다 그 시간까지 저녁을 안드시고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그간의 밀..
2022. .2. .16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서귀포 베케정원 이 포스팅이 제주 겨울정원 투어의 마지막 후기이며 정말 제대로 된 제주 정원을 탐방했다. 베케는 돌무더기의 순수 제주 방언이다. 이 베케 정원은 감귤밭을 정원으로 만들며 귤밭에서 파낸 돌을 쌓아 두다가 아~!! ~베케...!! 하여 제주 말 그대로 베케정원으로 이름 붙였다고한다. 오늘 아침도 호텔식 브런치다. 어제와 조금 다른 브런치~^^ 이번 겨울 제주 정원투어에서 친구가 된 부산댁이다. 서귀포 남원에 있는 베케정원의 입구...웰컴정원 그냥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저 앞에 있는 건물이 카페인가보다 했는데 고정 되어 있는 검은 구조물은 죽음의 의미가 내포 되어 있고 반면 흔들리는 수양버들은 생동감과 삶의 느낌을 준다. 정원은 하늘과 ..
제주 동부 여행을 한다면 한 번쯤 둘러보기에 좋은 곳 일출랜드와 미천굴이다. 어마 무시하게 넓고 넓은 대지에 수변공원, 선인장 온실, 화석원, 조각의 거리, 민속촌, 아열대 식물원, 아트센터, 미천굴, 등 등... 하지만 바닥에 파란색으로 관람유도선이 있으니 따라만 가면 빠짐없이 다 관람할 수 있다 천천히 돌아 보다보면 어느새 2시간 훌쩍.. 일출랜드~제주에 자주 갔어도 이곳은 처음이다. 일출랜드(미천굴 관광지구)는 미천굴을 중심으로 하여 제주도 동부지역을 개발한 곳으로써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 분포하고 있다. 특히 원초적인 암흑의 지하공간은 인간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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