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0...장하다 울 며늘, 아들... 아들의 꿈은 결혼 하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대학을 다닌때도 취직만 하면 1번으로 결혼 할거라구... 말로 심은 그 믿음대로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간 에스케이 하이닉스에서 정직원이 됐고 취업 2년차에, ....정말 지금으로 보면 너무도 어린(?) 27살 나이인 2013년 11월 2일에...결혼을 하였다. 당연히 부모로서 이것저것 돈(?)들어 갈 생각에 내심 걱정이 됐지만 살림 장만이며...집 얻는것이며...뭐 하나 부모 손을 빌린 게 없는 며늘, 아들이었다. 그저 혼인예식만 치뤄주면 된다고.... 하며 정말 말 그대로 혼인예식만 ㅎㅎㅎㅎㅎ 친구들을 보면 몇천 씩 되는 학자금 대출 갚느라 허리 휘는데 그런거 없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
2018,12,3 비 오는 월욜아침.... 베란다 정원 시크라멘 이야기.. (지난 겨울 베란다정원의 시크라멘.) 초겨울 비가 오는 월욜 아침이다. 비 한 번이면 내복 한 벌이란 말이 있다. 겨울 추위를 대비하라는 말이겠다. 그런데 이렇게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있다. 꽃이 피는 계절이라면 당연히 봄, 아니면 가을...이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겨울에 피는 겨울 꽃들이 많다. 그 중에 으뜸은 아마 제주 동백꽃이겠지만...울 집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서는 시크라멘이다... 교회 성탄장식 포인세티아 사러 갔다가 화원사장님이 보너스로 주신 시크라멘.... 꽃 좋아 한다고...꽃 잘 키운다고...잘 키우는 사람은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마음대로 색을 고르라 하여 흰색과 연핑크 두 개 골랐다. 올..
2018, 11, 14....준석이 백일. 우리 순둥순둥 잘 생긴 손자..준석이 백일이다. 한여름에 낳는데 벌써 백일이다. 사실 백일은 11월 13일 화요일이다. 그런데 할미가 제주도에 간고로 할미가 오면 상차려 주고 사진 찍어주는 걸로 백일을 대신 하기로 했다 하여 제주도에서 오는 14일 ...청주공항에 도착해 집에 와서 남편 먹을 국과 반찬을 해놓고 다시 원주로 차를 달린다. 오늘은 준수, 지수 학부모 상담이 있고 사위 선배가 항공사로 이직을 앞두고 오늘 마지막 비행을 하는 날이라고, 하여 관사내 대대 가족들이 모여 마지막 비행을 축하하는 자리에 가야한다고.. 오늘 오라고 한다... 원주에 도착하니 딸램은 벌써 밖에 나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준석이를 혼자 두고 나왔다고...엄마 빨리 집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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