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 7 목욜.. 긴 연휴...설명절을 보내고 간만에 컴에 앉았다. 정이레... 명절 전부터 감기, 기관지염에 폐렴기까지 ... 게다가 열이 40도를 오르락 거리며 떨어지질 않아 결국은 2월 29일 입원을 한 이레... 귀염둥이가 입원을 해서 손에 링거를 꽃고 있는걸 보니 여간 짠한 게 아니다.ㅠㅠ 그럼에도 에너지가 넘쳐서 입원실 밖으로 뛰어 다니니 링거대를 갖고 쫒아 다니는 며느리도 여간 고생이 아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 안사돈이 같이 병실에 꼼짝없이 붙잡혀 있었다. 당연히 어린이 집에 다니는 이든이는 내 차지다. 아침 먹여서 얼집 보내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얼집 버스 기다리며...못난이 사진 찍기.. 얼집 다녀오면 간식 챙겨 먹이기... 놀아주기... 2월 3일 ...주일..
2018, 12, 30 ~ 2019, 1, 5 2019 새해가 밝았다. 특별히 6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띠란다. 바로 김영실의 해가 아닌가? 새해가 오는지 묵은해가 가는지 정신이 없는 연말연시다. 바로 손주 넷, 손녀 하나, 합이 다섯이 모여 뛰고 구르고 난리가 아니다. 원주 준수네가 2주일 만에 또(?) 왔다. 어린이집이 방학이란다. 애들 셋을 데리고 방학을 보낼수가 없다는 준수에미 말이다. 2017년 12월 말...할미집에 온 준수가 할머니 귀에다 "할머니 비밀이 있어요..." "그건 바로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어요.." 이 비밀을 폭로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참 잘했다고 축복했던 게 엇그제 같은데~~ 6개월이었던 이레는 뛰어 다니고, 사진 속의 태아 준석이는 세상 밖으로 나와 5개월이 되었다. 빡쭌수는..
2018, 12, 15 할미, 하비가 원주 준수네 집에서 온 날이 목요일인데 토욜에 있는 큰댁 조카 결혼식에도 가고 장성 친가에도 간다고 금요일 저녁에 온가족이 다시 할미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자 마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둘이 트리를 만들면 안된다고.. 꼭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 몇번이고 확인을 하던 아이들이다. 트리를 만들며 지수가 어린이집으로 오시는 산타할아버지가 미미인형 발레를 선물로 가져 오시면 좋겠다고 한다. 또 집으로 오는 산타 할아버지는 예쁜 드레스를 갖고 오시면 좋겠다고... 지수 말을 들으며 한창 트리를 장식하던 준수가 동생 지수에게 하는 말 좀 들어보소.... "지수야...오빠가 비밀이 있는데 말해 줄까?말까?" "응 말해줘...뭔대?" 말해 달..
2018, 12, 10...장하다 울 며늘, 아들... 아들의 꿈은 결혼 하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대학을 다닌때도 취직만 하면 1번으로 결혼 할거라구... 말로 심은 그 믿음대로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간 에스케이 하이닉스에서 정직원이 됐고 취업 2년차에, ....정말 지금으로 보면 너무도 어린(?) 27살 나이인 2013년 11월 2일에...결혼을 하였다. 당연히 부모로서 이것저것 돈(?)들어 갈 생각에 내심 걱정이 됐지만 살림 장만이며...집 얻는것이며...뭐 하나 부모 손을 빌린 게 없는 며늘, 아들이었다. 그저 혼인예식만 치뤄주면 된다고.... 하며 정말 말 그대로 혼인예식만 ㅎㅎㅎㅎㅎ 친구들을 보면 몇천 씩 되는 학자금 대출 갚느라 허리 휘는데 그런거 없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
2018,12,3 비 오는 월욜아침.... 베란다 정원 시크라멘 이야기.. (지난 겨울 베란다정원의 시크라멘.) 초겨울 비가 오는 월욜 아침이다. 비 한 번이면 내복 한 벌이란 말이 있다. 겨울 추위를 대비하라는 말이겠다. 그런데 이렇게 찬바람이 불고 추워지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있다. 꽃이 피는 계절이라면 당연히 봄, 아니면 가을...이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겨울에 피는 겨울 꽃들이 많다. 그 중에 으뜸은 아마 제주 동백꽃이겠지만...울 집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서는 시크라멘이다... 교회 성탄장식 포인세티아 사러 갔다가 화원사장님이 보너스로 주신 시크라멘.... 꽃 좋아 한다고...꽃 잘 키운다고...잘 키우는 사람은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마음대로 색을 고르라 하여 흰색과 연핑크 두 개 골랐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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