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25 주일 제주 9일째, 제주 한달살이 10일 째~1단지(?)단합대회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 법환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시간이 안맞아 다시 대륜교회로 101호 서영씨와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고 1단지 단합대회를 갔다 내가 있는 숙소 그림 같은 집은 10평형 101호, 102호, 103호가 있고 15평형 301호, 302호, 303호가 있다 101호 서른다섯 살, 102호 나 63세, 103호 64세~ 모두 여자들 혼자 제주 한달살이~^^ 101호, 103호 모두 뚜벅이 제주 한달살이다 차를 가지고 간 102호가 이들을 서로 연결하여 지난주 밥도 같이 해 먹고 친해졌다 그리고 오늘 단합대회를 갔다 우리의 목적지는 금릉해수욕장에서 노을 보기~가는 길에 제주 곶자왈을 들렸다 곶자왈은 화산..
2021. 4.23 금요일 맑음 제주 한달살이 8일 째~ 비가온다는 예보와 달리 바람도 종용하고 맑은 날이다. 서귀포에 있는 콘도형 팬션 그림 같은집은 1200여 평의 넓은 대지에 온갖 나무와 식물들이 어우러져 사계절내 아름다운 전원속의 그림 하우스다 커다란 나무에 역시 커다란 귤(?)이 주렁주렁 달렸기로 하귤이란다 농약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쨈을 만들면 맛있는데 시간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다 따가라고 했다고~ 어메? 제가 있잖여유~~하여 하귤쨈 만들기 도전~쨈 만드는건 딸기든 하귤이든 다 같 겠지 뭐~ㅎ 농약을 안했기로 그래도 식초물에 담갔다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까고, 씨를 빼고,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60% 정도 졸였을때 껍질을 잘게 채설어 넣고 졸이면 끝~ 짠~껍질을 더 많이 넜으면 좋았..
2021.4.22 목요일 제주 한달살이 7일째~ 영주산을 일컬어 제주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수국의 명소라한다 천국의 계단 수국길이라고~ 하여 꼭 와보고 싶은 영주산이 오늘 나에게 택함(?)을 받았으니 수국이 아직 피지 않은게 좀 아쉽지만 제주의 수많은 오름과 산, 봉들 중에 오늘은 영주산이다 첫 시작부터 와~~~탄성이 절로 나온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마치 대관령 목장의 드넓은 초원이 생각나는 넓은 벌판에 서니 가슴 한가운데 콕 박혀 내 숨통을 조이던 그 무엇인가가 확 뚫리는듯 시원하다 가슴이 먹먹하다 오늘은 혼자가 아니고 동행이 있다 바로 내가 묵고 있는 102호 옆집 103호, 나처럼 제주 한달살이를 왔는데 나이도 나보다 한살 위니 우린 금방 친해졌다. 천국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하늘과 맟닿을듯..
2021. 4. 18 주일 제주에서 맞는 첫 주일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바람이 많이분다 벚꽃이 휘리릭 ~숙소를 나가며.. 숙소가 있는 법환동 대륜교회에서 주일예배~첫 찬송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구세주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눈물이 쏟아진다 그런데 오늘 말씀 제목이 "쉼의 명령" 우연의 일치일까? 주님의 계획하심일까? 예배후 법환 바닷가~두머니물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차안에서 대륜교회에서 무슨 경조사로 찰떡을 나눠 주기로 커피와 떡을 점심으로 먹고 드라이브~갑자기 남편이 예전에 가본 박수기정을 가자고한다 대평포구에 있는 박수기정 박수기정은 절벽을 뜻하는 박수와 물을 뜻하는 기정이 합해진 말로 대평포구의 해안절벽을 말한다 남편이 박수기정 위를 올라가 보자고한다 위로 올..
2021.4. 17 토욜 제주 한달살이 3일째, 제주에 오면 제일 먼저 가는곳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으로 가면서 용머리해안을 가니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소나무가 무성하여 송악산이라 불렀다고~ 청주공항이 있는지라 청주에서 제주오기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쉽고 빠르게 제주엘 올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음에서 일이고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으니 마음 먹기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저런 구실로 남편에게 사정도 하고, 애원도 하고, 협박(?)도 하고.. 제주 한달살이가 시작 되었다. 나를 제주에 모셔다(남편 말)드리러 온 남편과 제주살이 첫날에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다 제주의 수많은 오름과 둘레길, 올레길이있지만 제주에 오면 송악산 둘레길을 먼저 걷는다. 형제해..
2021, 4, 16일 금요일 바람 한 점 없는 봄날의 제주에 도착 후 달려간 팬션, 그림 같은 집의 봄이 활짝 열렸다~^^ 구실 잣밤나무가 연듯빛 고운 빛으로 봄을 맞고 있다 홍가시나무가 빨갛게 물들어 가고~ 핑크 겹벚꽃이 바람에 날리며 꽃비를 내린다. 며칠 있으면 찐핑크 꽃길이 활짝 열릴터..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라일락은 한차례 꽃잔치를 하고 주인공 자리를 내줬다고~ 김치 5종 셋트를 반찬으로 싱싱한 회를 떠다 양껏 먹고 회덮밥으로 또 먹고~ 언제나처럼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시고 별별 맛난 음식 먹여 주시는 그림 같은 집의 서장로님, 고권사님~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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