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딸 집에 올라오는 토요일(11월 30일) 점심을 먹고 식당 근처에 있는 수양공원이다.사천읍성이라고도 한다. 늦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어 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곳곳에 성터가 남아 있다. 사천읍성은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에 있는조선시대의 읍성으로 1994년 9월 26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442년(세종 24)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당시 병조참판이었던신인손이 왕명을 받아 축조한 읍성으로돌과 흙을 함께 사용하였다. 현재 전하는 성벽은 3군데로 분산되어 있는약 300m 정도로 원형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사천읍성은 정유재란 때인 1598년(선조 31) 9월 28일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정기룡이 이끌던조명연합군과 왜군이 치열한 혈전을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 그 ..
24.11. 29통영 사량도에서 나와 고성 상족암으로 간다.나는 1월에 손자들과 다녀왔지만 남편이 못 가본 곳이라또 갔다 마침 물 때를 알아보니 사량도에서 나가는 시간과 맞는다 고선 상족암은 고성 용암포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다.고성 상족암 유람선 매표소 앞에 주차를 하고바닷길을 따라가면 그리 멀지 않다. 상족암은 석화님도 태양님도 포스팅했던바블친님들에게 낯익은 곳이겠다. 남편 흥분한다. 이 게 공룡 발자국이구나... 와~~~ 아무도 없는 해식동굴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일가족이 들어온다.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휴일이나, 주말엔 줄을 서서 찍는..
24. 11. 29 금요일 전부터 가고 싶었던 사량도를 가기로..고성 용포항에서 9시 배를 타고 사량도로,고성에서 사량도는 약 20분간 간다. 우리는 배에 차를 싣고 들어갔다. 고성 용암포항에서 배를 기다리며.. 고성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노랗게 단풍의 끝자락이다. 따듯한 남쪽 나라니까, 딸이 4년 동안 사천에살면서 눈다운 눈 구경은 한 번도 못 했다고 한다. 저 하늘에 점처럼 까만 새떼들이 날아온다. 이름도 모르는 무슨 새떼가 하늘 가득 날아와용암포항으로 들어온다., 쪼그만 배인 줄 알았는데우와~~ 제법 큰 배가 들어온다.고성 용포항과 사량도 내지항을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고성 용포항에서 7시, 8시, 9시 이렇게..사량도 내지항에서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이렇게 저..
11월 28일 목요일준석이 어린이집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하고가까운 대원사 계곡길을 갔다. 단풍은 이미 다 떨어져 낙엽이 되어 발끝에 밟히고계곡의 물은 무심히 흐르고 있다. 계곡을 오르는 사람은 남편과 나, 우리 둘 뿐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대원사 계곡길은 물이 많고 경사가 완만하여 딸 가족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그런데 이 늦가을, 아니 겨울인 지금은 그저 좀 황량했다. 서울을 비롯 위지방은 어제 눈이 엄청 왔다고 하는데여기는 눈 구경 하기 어려운 곳이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 물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중년의 남자가 위에서 혼자 내려 오고 있었다. 우릴 보더니 반갑게 인사를 하기에 우리도 인사를 했다.우리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청주에서 왔다고 하니반가워하며 ..
문경 댓골산장에서 16첩 반상으로 맛나고 배부르게 먹고용추계곡 산책도 다녀오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4시가 다 되어간다. 서둘러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문경 진남휴게소 위에 오미자 터널과고모산성으로 갔다. 댓골 산장에서 20여 분 거리의 진남휴게소고모산성과 또끼비리 안내도가 있다오미자 터널은 입장료 3500원경로는 70세부터... 다른 곳은 거의 65세인데...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은경북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문경시 마성면 진남교반의 고모산성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석현 터널은 1954년 건설되어 산업화 초기에 점촌과 문경 사이를 석탄을 실어 운행했던 문경선 내 터널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곳을 개발하여 오미자 테마 터널로 재탄생시켰다.터널의 입구는 강을 가로지르는 영강철교와 터널과 이어..
나는 제목만 알 뿐 한 번도 보지 않은흑백요리사라는 프로가 요즘 인기라고 한다.요리사라는 말이 들어가는 걸 보니 요리 프로그램이 분명하고 티브이에 나올 정도니모두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분명하다~내 생각이다. 암튼 대애산 댓골 산장엔 댓골 요리사가 있다. 우리가 웃고 떠드는 사이 댓골 요리사님은점심 준비가 한창이다. 너무 미안하여뭘 좀 도와주려 하니 막무가내로 말린다. 헐~~~`놀래라이 밥 상 좀 보소자그마치 14첩 반상이다하지만 이 게 다가 아니다불고기가 추가로 나오고친정어머니가 담그신 청국장까지 나오니16첩 반상이다.내 생전 이렇게 많은 찬이 있는 밥상은 처음이다.일단 노랗고 고소한 배추쌈 정말 고소하더라그리고 울 친정엄니가 잘해주시던 게 튀김~말해 뭐 해 일품이다.내 엄마표 게..
처음의 발단은 이랬다.지난 월요일 (18일) 모처럼 영며들다 회원 넷이 모였다.한 교회를 다니고 있어도 다들 바쁘고 직장을 가고 하니다 같이 모일 시간이 많지 않다.모처럼 모여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함께 나들이 간지가오래되었다고 가을도 끝자락인데 하루 나들이를 가자고 21일로 날을 잡았다.장소는 내가 잡기로 하고~~~ 집에 와서 블친님들의 글을 보니 숙이 님의 붉은 단풍의 갑사도 좋더라하여 21일 가도 괜찮을까요 여쭈니 그때는 단풍이 거의 없을 거라고...문경 댓골의 블친님의 대야산 휴양림도 빨간 단풍으로 물들었기에21일 가도 이 단풍이 있을까요? 하니오라고~~ 오라고~하신다.블친님이 있는 댓골 산장은 대야산 휴양림을 안으로 들어가서 가야 한다는 것을 깜빡했다... 우리 영며들다 회원들에게..
어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날씨 요정이 서울 구경 간다 하니 하루 미룬 게 분명하다.새벽부터 비가온다.이 비가 그치고 많이 추워진다고 한다. 어제 서울 구경을 하며 25.00보 이상을 걸었기로 피곤하기도 하던 차에잘 됐다 싶어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야지 하고 있는데오후가 되니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난다. 박물관 단풍이 궁금하다 이번주 지나면 정말 단풍 엔딩이겠다 싶어점심을 먹고 박물관으로 올라갔다. 고풍스러운 박물관 건물 사이사이 붉게 물든 단풍들이기다리고 있었다.와~~~ 정말 곱다. 고와... 단풍도 곱고 햇빛도 나고 박물관을 두 바퀴나 돌았다.다시 보고, 다시 걸어도 좋고 좋다. 이 길을 걸을 때마다 어김없이 사진을 찍는다똑같은 길도 아까 느낌이..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