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4. 17 목요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여섯 시간을 달려 꺼꽁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길 포장 공사를 위해 마구 파헤쳐 놓은 덜컹덜컹 로컬 로드를 달리고 달려도 끝이 없다 앞에서 오는 차가 흙먼지를 뿌리고 지나가면. 앞이 보이지 않아 마치 두바이 사막투어 같다 스콜 현상으로 소나기가 마구 퍼붓는가 하면 금방 해가 반짝 난다 선교지 방문은 장거리 차를 타는게 관건이다 이렇게 운전을 하시는 선교사님과 우리 일행들이 지쳐갈 쯤에 이야기 할머니가 구수한 옛날 얘기를. 풀어 놓으니 이야기할머니가 된 것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니던가 ㅎㅎ 이렇게 여섯 시간을 달려 꺼꽁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다 하여 저녁을 먹고 과일 가게에 들려 망고와 망고스틱을 사서 숙소에서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 잠을 잤다 오늘 우리..
2024. 4. 20 제주 오라버니 장로님과 언니, 그리고 화가 김은숙샘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을 위해 4월 16일 저녁 6시 대한항공편으로 캄보디아 꺼꽁, 트모방마을에 있는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돌아보고 오늘 오후 귀국했다. 우리보다 2시간 늦은 캄보디아 시계로 밤 11시가 넘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이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캄보디아 공항에서 비자를 받는 입국 절차는 매우 혼잡하다 복잡이 아니고 혼잡, 입국 비자를 받고 공항을 나오자 김재호선교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1년 만의 만남이다 그리고 또 다른 선교사님과 함께 (이종보 선교사님이라고 나중에 소개를 받았다) 밤이 늦었는데 거리가 아주 소란스럽기로 물어보니 오늘이 캄보디아의 명절 마지막날이라고 한다. 프놈펜..
24. 4. 12 금욜보은 보청천에서 벚꽃엔딩...^^ 보은 보청천 벚꽃은 자그마치 꽃 길이 20km가 넘는다고 한다.12일 금요일 교우들과 보청천에서벚꽃 엔딩을.... 충북 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변 벚꽃이 절정을 지나꽃비를 내리며 올해 벚꽃 엔딩이다. 다른 곳보다 10일 이상 늦게 핀다고 한다.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의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라고 하는데 보은에서 가까운 청주에 살며 어쩌다 보니 늦게 왔다. 길고 긴 벚꽃 길로 들어서며 모두 와~~~~~바람에 꽃잎이 마구마구 휘날리더라.... 꽃비를 맞으며 유유히 페달..
누가 보면 맨날 할일없이 놀러만 다닌다고 할것 같다 하지만 일도 열심히 한다구 큰소리로 외칩니다 4월 11일 목욜은 목장모임 날이다 교회 정문앞 우드박스 안에서 노랑 튤립이 소리 소문없이 피어 주인을 기다린다 금낭화도 곱게 피었고~ 교회를 가면 주차를 하고 후문으로 휘리릭 들어가니 얘들이 피고 지는걸 못봤다 정원지기 참 게으르다는, 오늘 목장의 육의 양식은 막걸리 보리빵, 그리고 가래떡이다 태양님은 실패를. 하셨다고 하는데 걍 반죽해서 찌면 되는디~ㅎ 오늘은 밤이 떨어져 은행을 넣고 쪘다 은행도 나름 쫀득하니 괘않았다 같은날 모임을 하는 이권사님께 보리빵을 나눔했더니 김밥이 세 줄 왔다. 냉동실에 가래떡이 있기로 해동해서. 기름에 튀기듯 구워 꿀이랑 가져가고~(바빠서 사진은 패스)) 목장지기는 바쁘다 목..
24. 4. 10 오후 3시가 넘은 시간 의림지에 도착하니와~~ 사람들 좀 봐. 주차장엔 아예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차가 얽히고설켜 있다. 다행히 주차 요정인 나는 정말 행운이지 주차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리는데 바로 옆에 차가 빠져나가더라는~~ 어느 곳을 가도 주차 자리 걱정 없는 주차 요정 납시오~~~ 의림지 오리배 많이도 출동했다. 의림지 파크랜드에서는 각종 놀이기구가 연신 돌아가고 아이들 웃음 소리, 마이크 소리 엄청 나더라. 의림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그리고 제천의 의림지라고 한다. 여름에는 의림지 주변 수변공원에서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의림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비룡담 저수지... 사실 의림지 솔밭 공원으로 걸어 가도 충분..
24. 4. 10 국회위원 선거일 청풍문화단지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여기저기 다시 한번 둘러보고 옥순봉 출렁다리로 이동한다. 제천은 가는데 마다 벚꽃이 가득하다. 지난 주말 청풍단지 벚꽃 축제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벚꽃뿐 아니라 개나리도 노랗게 물들어 있고.. 몇 번이나 오고 간 청풍 대교.. 옛날에 아름답기로 유명세를 떨쳤던 제천 이에스 콘도, 솟대 박물관, 정방사, 자드락 길, 다 여기저기 붙어 있어 구경하기 좋은 제천 청풍이다. 드디어 옥순봉 출렁다리 도착이라는데 출렁다리는 어디에 있지? 과연 출렁다리가 있을까? 할 때쯤 짠~하고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4. 4. 10 제천하면 케이블카를 꼭 타야 한다고 한다 오래전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기로 모노레일? 케이블카? 고민을 하다가 모노케이블카를 예약했다 올라갈 때는 모노레일,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10시 40분 예약인데 모노레일 긴급 점검으로 탈 수 없다는 문자가 ㅠㅠ 다시 케이블카 티켓을 끊고 올라갔다 그런데 경로는 2.000원씩 할인이란다. 아이고 잘 됐네... 내륙의 바다 청풍호 위로 여러분의 멋지고 행복한 추억을 청풍 호반 케이블카와 함께 비행합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社 퍼스트클래스 10인승 캐빈 46기로 운영하여 고객님들께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합니다. ..
24. 4. 10 수욜 국회위원 선거일 새벽 댓바람에 집을 나섰다. 국회의원 선거일, 휴일이다. 선거는 일찍 사전 투표를 했으니 오늘 어디 나들이라도 가려는 마음이었다 오늘 같이 차 밀리는 날 어딜 가냐는 남편, 일찍 출발 하면 된다고, 요즘 다리 아파 멀리 운전 못한다는 남편, 내가 왕복 운전 하겠다고,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은지 그럼 가자고 한다. 하여 아침 7시도 되기전 집을 나서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쌩쌩... 한적하다.. 남제천 IC 들어서자 곧바로 하얀 벚꽃의 향연이다. 제천은 청주 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고 하더니 정말 훌륭하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어 청풍 문화재단지에 도착이다 매표를 하려 하니 59년생부터 무료라고,. 생일이 아직 안 지났다 하니 생일과 상관없다고 한다. 헐 좋아라..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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