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0. 7 금요일 청주시에서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시민정원사 교욱을 시작한지 벌써 4년이다. 그리고 이번 가을 수료생들을 모아 매주 토요일마다 심화교육을 한다. 그 일환의 하나로 세종수목원 관람및 견학 특히 일반인들이 가정 정원을 만들때 쓰임이 좋은 올해의 식물을 선정하고 설명하는 설명회와 세종수목원 옆 세종중앙공원에서 코리아가든쇼, 정원박람회도 함께 견학이다. 청주 정원사들은 토욜이 견학날인데 나는 오늘 충주팀에 합류했다 주말 일정상~ 실내 사계절 온실은 여름 컨셉 그대로인지라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고 오후엔 세종 중앙공원에서 정원박람회 코리아가든쇼가 있지만 오후 일정이 있어 그냥 왔다. 하나님의 지으신 이 가을이 매일 행복하구나..매일이 축제구나..
지난 9월 21일은 치매의 날이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노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 인구는 해마다 늘어나 우리나라 인구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그 규모는 더 커져 2024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인 가구는 확대되고, 노인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돌봄의 위기에 치매는 더욱 혹독한 재난이 되고 개인이나 가족, 지역 공동체를 넘어, 치매는 국가가 풀어야 하는 현대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제는 암보다도 더 심각하게 이슈가 되고 걱정을 해야 되는 부분이 사실은 치매다. 주간보호쎈터에서 실습을 마치고... 지난 6월7일 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실습을 하고 강..
22. 9. 24 토욜.. 청주 시민정원사 2기생들로 구성된 화목아름지기들의 올해 마지막 프로젝트... "우리 화목하자" 식재를 마쳤다. 올해는 충북시민연대 NGO 주관 스타트업!! 청주마을공동체주관 살기좋은 우리동네!! 그리고 청주 교육지청에서 주관하는 행복지구 사업..이렇게 3개의 사업에 계획서를 냈고 모두 선정이 되는 행운을 얻었다. 덕분에 많이 바쁜 한해였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해야 하고 꽃을 심을 장소를 선정해야 하고...회원들과의 날자도 맞춰야 하고.. 현양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완전 시골길이다. 국화 심기전에 국화는 어떤 식물인가? 공부하기...^^ 어제 미리 배달해다 놓은 국화.. 가을엔 역시 국화다. 그리고 모든 식재를 가을에 하다 보니 자연히 국화를 많이 심게 된다...
22, 9, 10 추석날 우리는... 추석명절이다 할머니 집에서 열 이틀을 지내고 집으로 간 손자들이 몇날이 못 되어 또 우르르 몰려왔다. 친가에서 이틀밤을 자고 외가로 온 준수네 다섯 식구. 그리고 청주 아들네 네 식구 그러니 11명의 대식구가 모여 점심을 먹고... 여섯 살 이레가 하는 말 "고모부는 운동을 잘하시나요?" 갑자기 이레의 뜬금 없는 질문에 사위 박서방 대답은 "그럼 고모부는 군인이라 운동 잘하고 말고 ..." 그러자 다리를 번쩍 번쩍 들면서 "그럼 이렇게 이렇게 하는것도 잘해요?" "아하 그거 제기차기..당연히 잘하지" 그러자 이레와 이든이가 동시에 와~~~함성을 지른다 내용인즉 합기도 학원에서 이번 추석에 누군든지 가족중에 제기차기 20번을 해서 합기도 학원 밴드에 올리면 요즘 아이들..
22. 9. 5 월욜.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인데 또 하나 일거리가 생겼으니 제주 장로님이 청귤을 보내주셨다. 담기가 귀찮아서 교회로 가져가 교우들과 나눔을 하고 끝냈는데 누가 또 청귤 10kg를 줬으니 일복은 타고 났나보다. 오늘 점심 약속이 있었지만 태풍으로 연기하고 좀 쉬려고 했는데 청귤이 왔으니.... 보기만 해도 저절로 입맛 다셔지는 청귤이다 청귤은 8월 말에서 늦어도 9월 10일 전에 담가야 한단다. 베이킹 더우더에 식초나 소금을 넣어 20분 가량 담가 뒀다가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내고 물기가 마르면 키친타올로 나머지 물기를 닦어준다. 꼭지를 잘라내고 슬라이스....썰어주기 꼭지가 들어가면 쓴맛이 난다고 한다. 얇게 썰어야 하는데 썰다보면 나중엔 지루해서 대~~쿵 ㅎㅎ 바로 병..
22, 9, 3 토요일.. 청주시민정원사들의 동아리 모임 화목아름지기들이 나섰다. 가덕면 국전 2리에 마을정원 만들기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연 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 만큼은 아니지만 국전2리에도 마을 자랑 나무가 있으니 마을의 상징인 수령 400년이 넘는 국전리 은행나무다. 미리 답사를 와서 국전2리 마을 구경하기.. 국전2리 이장님댁, 날씬쟁이 선미샘 하고 찍었는데 국전리 은행나무 만큼이나 굵은 내 허벅지 ㅠ 선미샘 옆에서 굴욕이다 ㅠㅠ 오늘 이 정원을 위한 여러번의 회의를 하고 디자인을 하고... 그러나 마을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디자인은 꽝 ㅎㅎ 마을 분들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식재할 식물들...목수국과 국화를 위주로 많이 심었다. 말 그대로 엄니..
22. 8. 26 할머니 집에서 12일나 놀고 왔고 내일이 개학인데 물놀이를 간단다 숙제야 어차피... 실컷 건강하게 즐겁게 지냈으면 100점짜리 여름방학이라는 엄마 말에 아이들이 100점 더하기 100점을 해도 부족하다고 한다. 준석이는 어린이 집으로 가고..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인데 오전 80명 선착순이란다. 그런데 완전 무료라고 한다 얼마나 예약이 순식간에 끝나는지... 빛의 속도로 예약을 했다고..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니 실컷 놀아라.... 12시까지 2시간을 신나게 놀고 점심으로 돌솥밥과 된장찌개를 먹고 왔다. 딸이 저녁에 엄마를 위해서 해준 요리다...
22. 8. 24 할머니 집에서 12박 13일을 지내고 드디어 사천집으로 가는 손자들이다. 새벽기도를 다녀오는 차안에서 "애들아 몇시에 출발할까? 하니 두 애들이 동시에 "어디가는데요? " "어디가긴 집에 가야지 낼 모레가 개학이잖여" "아~ 그렇지 학교 가야지 그런데 좀 아쉽다..며칠만 더 놀다 가면 좋을텐데" "아니 할머니 집에서 열두 밤을 잤는데도 부족해 아예 할머니 집으로 전학을 와라 학교도 집 앞에 있으니 잘됐네 그리고 방학이면 엄마 집에 갔다와" "그건 좀~~엄마하고 상의를 해봐야 될거 같아요" 아이구 환장여...ㅎㅎㅎㅎㅎ 어쩜 이리도 글씨를 못쓰냐고 하자 준수가 하는 말 "할머니 요즘은 손으로 글씨 쓰는 시대가 아니예여" "암만 그래도 그렇지 글씨가 이게 뭐여 엄마는 할머니한테 매맞아 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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