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박준수 생일 축하합니다." 5월 6일 수요일..^^ EBS 교육방송 보며 공부하는 시간외엔 모든 시간이 즐거운 준수다. 할미집 베란다 초록이들 물도 잘주고.. 5월 7일 목요일..^^ 할미하고 호담제 이집사의 전원주택에 놀러가선 밥도 잘 먹고 끝말잇기, 스무고개 게임도 하면서 할미친구들을 들었다 놨다... 배꼽 빠지게 만들고... 할미보다 많게는 열 살씩 적은 이모들을 통털어 할미 친구들이라 하니 친구들 참 억울하다는 ㅎㅎ "준수야 할머니 친구들 하고 할머니 누가 더 늙었어?" "할머니요" 보는 눈은 정확하구나..... 5월 8일 금요일.. 원주, 청주 그 중간...충주에서 엄마를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엄마 보고 싶었어요?" 슬기로운 모자생활 ㅎㅎㅎ 청주 할머니 집에서 가장 즐거웠던건 할아버지..
2020. 4, 30 목요일. 남편이 5월 5일까지 6일간의 연휴란다 하여 코로나도 주춤하니 어디든 가자고 강원도로 갈까? 거게도를 갈까? 검색을 검색을 하며 소풍 계획을 다 짜기도 전인 수욜 오전,,, 준수한테 걸려 온 전화... "할머니 내일 뭐 하세요?" "글쎄 아직......왜?" "우리 지금 할머니 집으로 출발해요? "뭐라구...?" 강원도구 거제도구 꽝이구나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화수목정원에 왔다 다행히 사람도 별로 없고 아이들 놀기에 아주 그만이다. 지난 12월 4일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6개월 째 집에서 노는 빡쭌수다. 아이 셋을 보느라 엄마는 우울증 오기 직전이라고, 하여 견디다 못해 얼마 전부터 지수, 준석이를 얼린이집에 보낸다고 한다. 온라인 수업이 말이 수업이지 교육방송 틀어 놓고 애..
2020,4, 22 수욜.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아가 2 : 10~14) 겨울을 지나고 봄이 한창인 카라의 "아파트베란다 정원" 주인은 잠을 자는데 꽃들이 피고지고 봄이 왔나 봄...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 듣기 원하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바위틈..
2019, 12, 2 월욜.. 어제 겨울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오늘 엄청 춥다고 하는데 거실 깊숙히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시게 좋은 아침이다. 거실에서 책을 읽는데 햇살이 눈부셔 책을 덮고 베란다로 나가니 체리핑크 게발선인장이 활짝 피었고 시크라멘들이 만발했고 줄줄이 도열을 하고 있는 율마들의 그 푸르름이 어찌나 좋은지 팍팍 사진을 찍는다 좋아~~좋아 완전 좋아...^^ 게발..!!! 오늘은 네가 최고다.. 겨울에 빠지면 섭섭한 시크라멘 ^^ 꽃게 발 같다하여 게발선인장이다. 겨울이다 싶으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네가우리집 베란다 대표선수다. 지난 여름 잘 견뎌줬구나 넌 이렇게 강한 생명력으로 나와 함께 오랫동안 동거동락 하니 참 고맙다 게발... 여름 내 잠을 자던 시크라멘이 깨어나 꽃을 피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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