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서울 영등포 영은교회 전도사님의 전화를 받았으니 11월 17일 바나바 세미나 강사로 와달라는 것이었다. 바나바 세미나를 하든 간증을 하든 모든 일이 다 부담이다. 더구나 11월 초 동생 부부와 대만 여행도 있고 해서 더더욱 마음의 부담이 있었다 그럼에도 잡아놓은 날은 빨리 오는 법 11월 17일 금요일 밤 7시 30분이다 하여 청주에서 4시 10분 시외버스를 예약하였다. 5시 50분이면 서울 터미널에 도착, 전철을 타고 당산역까지 가면 마중을 나오겠다고 하여 맘 놓고 버스를 탔다. 물론 서울에서 지하철 타본지가 수십 년이 지났으니 시골 할머니 지하철 잘 탈 수 있나 내심 걱정도 있었지만.... 암튼 4시 10분 시외버스를 탔는데 이 게 웬 일? 의자 사이에 칸막이 커튼이 쳐있는 게 아닌..
2023. 5. 4 목요일어제 목자들도 야외 수업을 했기로 113 장권사네 목장도 나가서 한다고 함께 가자고 초대를 한다. 알겠다고 덥썩 대답을 하니 대신 목장 인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장권사가 꽁짜루 밥을 줄리가 없지 ㅎㅎ 낭성에 있는 그린테이블...나같은 할머니들이 좋아할 브런치 카페다. 여기 돈가스가 맛있다... 5월 초 그린테이이블의 최고는 단연 이 등꽃이다. (2022년 사진 펌) 올해는 꽃이 좀 작고 그나마 활짝 피기 전이다. 등꽃을 구경하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반겨 맞아 주신다. 이른 시간인지라 손님은 우리들 뿐이니 2층에서 차근차근 목장 나눔을 한다. 막내 지은 집사의 내적 갈등은 믿는 모두의 고민이리라.. 목자 장권사 부부의 있었던 에피소드는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2023. 5. 3 오창 호수공원 배꼽 빠지는 목자 야외수업 ^^ 지난 10주 동안 수요일마다 이어진 목자 감사학교 마지막 수업이 지난 수욜 (5월 3일) 오창 호수공원에서 있었다. 5월 2일 밤에 목자 단톡방에 올라온 목사님의 톡 어디 가든, 무슨 일을 하든, 조를 짜는 걸 좋아하시는 목사님, 조별 명단이다...난 1조다. 조별로 호수공원 10시 30분 도착 후 도착 톡을 보내라는 말씀이다. 5월 3일..10시 30분 조별로 조장들이 호수공원에 도착해 도착했다는 톡을 보내니 다시 미션이 왔다. 이걸 다 풀어 인증을 보내면 다시 미션을 주겠다고... 다행히 컴터 자판을 보내주셨다 ㅎㅎㅎ 번역을 하느라 목자들 머리가 터진다. ㅎㅎㅎ 내가 속한 1조를 포함 모두 3개 조 이런저런 갠 사정으로 오지 못한 목자..
2023. 5. 2 화요일5월은 다들 바쁘다고 바쁘다고... 나들이도 많고 가족행사도 많다. 하여 목장 모임에 참석하는 목원도 한 두 명이다. 요즘은 직장을 많이 다니니 주중에 목장 모임을 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오늘도 박집사만 목장에 올 수 있다고.. 이럴 때 목자가 머리를 굴린다. 한 명을 데리고 목장을?.... 몸도 피곤하니 이번주는 쉴까? 그러다가 마음을 다져먹고 아니다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길러내시어 그 열둘이 온 세상을 바꾸어 놓았는데 내가 감히 한 명이라고 목장을 안 한다고? 네가 그래가지고 목자라 할 수 있느냐.. 스스로 호되게 질책을 하고 지난주 목사님 설교 영상을 다시 보고 오늘은 교회에서 목장을 하기로 했기에 교회로 간다. 그런데 교회 옆에 사는 류집사님이 아버님 휠체어를 밀며 ..
2023. 5. 1 월요일 5월 1일..근로자의 날이다 남편은 근로자다 하여 오늘 출근을 안하고 쉬는 날이다. 어제 오후엔 청주시 가드닝 페스티벌 출품 정원을 만들고 다시 교회로 와서 늦게까지 우리 교회 정원 정리를 했다 나무들이 커가니 자리가 비좁아 가운데 한그루씩 캐서 더 자람 농원으로 보냈다 그 캐는 작업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임권사 말로 장로님 좀 작작 부려 먹으라 하는데 미안하기도 하다. 남편이 장미 소독을 하고 일을 하는 동안 나는 사진을 찍는다. 가끔 새벽기도 마치고 나오면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이 철쭉이 예쁘다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야샹화 말발돌이가 하얗게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낸다. 제주 오라버니 장로님이 보내주신 철쭉~~1 철쭉 ~~~2 철쭉 ~~~3 철쭉~~~4 인동초와 능소화가 타고..
2023, 4. 29 4월의 마지막 주말..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쌀쌀한 아침. 이야기할머니 연수를 마치고 하루만에 서천을 간다. 지난 사순절 영성훈련,40일 우수 출석자들이 국내 선교지 방문으로 서천 아펜젤러 선교사 순직 기념관, 군산의 순교기념관,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전래지를 두루 돌아보고 왔다. 882년 펜실베이니아 주 프랭클린앤드마샬대학을 거쳐 그해 뉴저지 주 드류 신학교를 졸업했다. 1884년 미국 감리회 해외선교부의 한국선교 결정에 따라 1885년 4월 2일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선교회 및 배재학당을 설립했다. 1887년 한국선교부 감리사로 있으면서 학교와 병원 등에 복음전도의 여러 사업을 맡았다. 같은 해 10월 29일 서울에 벧엘 예배당(지금의 정동제일교회)을 설립했으며 1888년에는..
2023, 4, 12 수요일 장염에 감기까지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아픈 적이 있었었나 싶게 엄청 아파서 끙끙거리고 있는데 작년에 전주 예벗교회에서 12년 목회를 마치고 원주 영강교회 담임목사님으로 가신 이섭목사님의 전화가 왔다. 다름 아닌 4월 12일 수요일 밤에 바나바 사역 간증으로 오라구.. 최대한 아픈 티를 내지 않고 아이구 목사님, 코로나 3년을 지나며 간증 다 잊어버려서 못합니다. 못해요.... 못한다고요... 하다가 목사님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예 알겠습니다 "대답을 했으니...ㅠㅠ 초미세 먼지로 시야가 뿌옇다 남편이 오후 반차를 내고 운전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이럴 때만 고맙댜 ㅎㅎ 원주 영강교회.... 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만으로도 기가 팍 죽는 초짜 강사다. 영..
22. 10. 5일 수요일,새생명 목자 야외수업 오늘 목자수업은 특별히 야외 수목원에서 진행된다. 가을엔 역시 밖으로 나가 자연주의 영성을 길러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제일 큰 목소리로 대답한 사람이 있으니 누구라구? ㅎㅎ 청주에서 가까운 미동산 수목원이다 미동산 수목원에서 아침 10시 집결을 하고 둘레길 한바퀴 8km를 걷는 팀, 수목원 안에서 자유롭게 힘껏 걷다가 힘이 들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놀(?) 팀, 걷는팀이다. 걷는팀 주에서도 앞에서 끌고 가는 선두팀, 중간에서 따라오는 중간팀. 둘레길 반을 걷고 정문으로 내려갈 팀 세 분류로 나누어 걷기 시작.. 가을~~가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나를 포함 선두팀이다. 얼마나 잘 걷는지....이 가을 한라산 백록담이라도 가야겠다.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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