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모이지 못했던 소그룹이 다시 시작되고 심방이 시작되었다. 5월부터 시작 교우 가정 심방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목자들에게 리더들에게 맛난 점심을 사주시겠다고 했는데 미원의 이 권사가 자기네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 미원 호담재와 느릿재 두 채의 전원주택에 꽃을 심고 나무를 심으며 산지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더 예뻐지고 푸르러지는 호담재, 느릿재다. 우리가 집 구경을 하고 있는 동안 이권 사의 남편이 미리 고기를 초벌구이하고 계신다 벌써 침이 꿀꺽이다. 이 권사가 잘하는 샐러드~~ 무슨 특별한 소스라고 하던데... 이건 카라표 수제 묵이다. 뭘 해갈까 하다가 간 밤에 급하게 쑨 묵이다. 던져도 부서지는 않은 나의 묵 부심이다.ㅎㅎ 이 뿐 아니라 김 권..
22. 6. 9 우리 교회 손바닥 정원이다 생각 같으면 주차 자리 두 개를 정원으로 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그저 내 생각이다 정원보다 주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다. 겨울 지나 봄이 오기도 전 내 마음은 정원에 가있다 그 조그마한 손바닥 정원에 말이다. 남편의 최애 꽃 매발톱이다 많고 많은 꽃 중에 매발톱꽃을 좋아하다니.. 남편이 여기저기서 받아온 씨앗을 뿌려 여러 종류의 매발톱꽃들이 있다. 4월 지나 5월이 되니 교회 곳곳에 일곱 그루의 철쭉들이 일제히 꽃을 터트린다. 작년에 한 포트 사다 심은 클레마티스도 얼마나 예쁘게 피고 지는지... 내년엔 집에 있는 걸 옮겨 심어야겠다 예뻐서 자꾸 찍게 된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꽃들이 만발했다. 3000원짜리 작은 포토가 절구통 안에서 얼..
6월 30일... 화요일..^^ 우리 새 생명교회는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공동의회로 모였다. 다름 아닌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 돌아보니 지난 6개월이 어떻게 갔는지 꿈만 같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고 특히 교회의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담임목회자가 없으니 우리의 형편이란 말 그대로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방황하는 날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아침이다. 지난 6월 27일 청빙위원들의 마지막 모임이 있었고 우리 교회에 가장 적합하신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목사님 한 분을 모시기로 한마음으로 결의하고 28일 공동의회로 모여 마지막으로 교우들이 결정하는 날이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젊은 성도들이 많이 빠졌지만 그럼에도 많은 성도..
코로나로 좀 염려가 됐지만 지난 4월 이후로 청주 지역은 확진자가 없기로 일정대로 중보기도팀 원로 권사님들을 모시고 화수목정원으로 나들이 겸 바람 쐐러 다녀왔다. 우리 원로권사님들도 집에만 계시니 여간 답답한 게 아니라고.. 좀 더웠지만 오길 잘했다고 다들 좋아하신다. 가만 사진을 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듯하다 ㅎㅎㅎ 왕갈비탕과 황태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엄~청 멋지게 새로 리모델링한 시원하고 멋진 카페에서 맛난 빵과 커피, 그리고 수다(?) 어르신들의 지난 청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밌고 또 재밌다. 함께 못가서 미안하다고 점심으로 섬겨준 이 집사 그리고 커피와 빵을 섬겨주신 이 권사님,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교회 승합차를 처음으로 운전해서 우리들을 섬긴 장집사(내신 염려 아닌 염려가 ㅎㅎ) 오늘..
저녁을 먹고 남편과 함께 교회로 갔다. 기도도 하고 교회를 살펴볼 겸 ~ 교회에 도착하여 어제 화초에 진드기 약을 뿌리고 왔기로 이를 살펴보려고 정원으로 갔다가 감동을 받은 일이 있어서 ... 다름 아닌 교회 이웃 주민께서 우리 교회 정원 빈 화분에 꽃을 심고 계시는 게 아니겠는가? 이 화분에 뭘 심을까 "채송화 같은 걸 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미쳐 못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채송화를 가득 심고 계시더라구요.. 그러시며 "동네에 교회가 있어 참 좋다고 하십니다" 참 고마운 이웃님... 한참을 서서 교회를 소개하고 예수님을 소개하고 후임목사님이 오시면 꼭 예수 믿으시라고 복음을 전했다. 이웃님의 영혼이 우리 새생명교회로 부터 영원한 생명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봄 꽃들이 지고..
2020,5, 19 화요일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이지 못했던 기도회가 다시 시작되었다. 권사님들을 모시고 교회에 오니 우리 교회 손바닥 정원 가득 함초로이 비를 맞으며 꽃들이 만발이다. 온 산을 불밝히던 철쭉이 다 시들어 가는 때, 우리 교회 화단에는 불이 붙었다 활~`활~~ 처음 교회 설립 때 제주도 서장로 님께서 주신 철쭉 여섯 그루가 이제야 만개했으니 지나가던 동네 사람들도 사진을 찍으며 교회 화단이 있어 동네가 다 환해졌다고 한다. 덩굴장미도 슬슬 꽃을 피우고 있고, 나란히~~ 나란히 둥굴레다 어디서 왔는지 누가 심었는지 모르지만 엄청난 기세로 퍼져 나간다. 곧... 철쭉이 그때를 다할 무렵 환하게 피어날 백합이다. 굴거리나무. 좀 생소한 이름인데 그도 그럴 것이 따듯한 남쪽나라 제주도에 많이 ..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 : 5)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어떤 사람인가? 누가 온유한 사람이 누구인가? 내 주위에 있는 사람중에 온유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사람은 참 온유한 사람이야"하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쉽게 온유한 사람하면? 착하고 부드러운 사람. 순박하고 유순한 사람. 선한 사람 등 이런 비슷한 의미로 이해한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온유한 사람은 우리가 이해하는 세상의 온순함과는 차이가 있다 세상의 온순한은 사람의 평가에 의하지만 온유함은 철저히 하나님의 평가에서 나온다 온순함은 출생 때부터 받은 본연적인 성품이지만 온유함은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 앞에서 다듬어지고 깍여서 형성된 사람의 성품이다. 온순함이 표..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 66 :10) 하나님께서는 때로 은을 단련하시듯 그대를 단련 훈련시키신다. 은장색은 은을 단련할 때 은을 완전히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은장색처럼 그대의 인격과 자존심을 완전히 해체시킬 때가 있다 그대의 심령속에 퍼져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시 66 : 11) 하나님께서 때로는 그대를 인생 그물 속에 가두기도 하신다. 어부가 바다에 던진 그물에는 그물의 구멍보다 큰 고기만 걸려드는 법이다. 작은 고기는 그물에 걸려들어도 구멍을 통해 빠져나간다. 그대가 때로 인생의 그물 속에 갇혔을 때, 그 그물에서 벗어나는 길은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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