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두 번째 코스는 거제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이 워낙 많이 불고 또 세게 불어서 붙여진 이름이겠다. 바람의 언덕~2009년, 2013년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다. 세월은 강산이 변하고 변할 만큼 흘렀어도 바람의 언덕의 그 풍차는 여전하더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를 닮은 이곳이 화장실이다. 뒤에 친구들끼리 같이 온 일행들이 얼마나 떠들고 요란하게 사진을 찍는지 좀 과하다 싶었지만~~ 2013년 우암교회 친구들과 함께 갔을 때 참 많이 웃고 많이 떠들던 그 시절이 떠올라 저절로 웃음이 났다 우리도 저렇게 요란하게(?) 떠들고 웃고 사진을 찍었으리라..ㅎㅎ 이 친구들 보고 싶다. ㅠㅠ 바람의 언덕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신선대, 신선이 내려 오시어 노닐고 가셨다는 전설 ..
22. 6. 16 목요일 미리 다녀온 여름휴가다 더우면 움직이기 어렵다 하여 미리 갔지만 덥기는 한 여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청주에서 새벽 5시 30분 거제도를 향하여 출발하여 3시간 40분을 달려 아침 9시 10분에 거제 구조라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미리 유람선 배 표를 예배하고 외도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했다. 오전 10시에 외도로 들어가는 첫 배를 타고 해금강 한 바퀴 돌아 외도로 들어간다 어라?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전 그 모습이 아니다. 배가 출발하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갈매기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그리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공중에서 받아 먹는 묘기를 보여 주는가 하면 손에 들고 있는 것도 콕 찍어 가는 기술까지 보여준다. 이렇게 말이다...ㅎㅎ 신기신기~~~ 선장님의 구수한..
22. 6. 13 월요일 속리산은 충북의 명산이다 아니 우리나라의 명산이다 속리산을 오르는 길은 상주 화북 코스로 오르기도 하고 법주사 코스로 오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속리산이지만 나이 든 사람이나 산행 초보자들은 벅찬 코스다. 그러던 차에 몇 해 전에 속리산 세조길이 생겼다. 물론 산행 초보자도 나이든 사람들도 불편 없이 무난하게 세심정까지 오를 수 있다. 같은 아파트 골목을 사이에 두고 사는 블친 안단테님과 함께 세조길 트레킹이다. 사실 세조길 생기고부터 세조길을 가자고~~`가자고 했는데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차일피일 하다가 드디어 오늘이다. 오늘 이렇게 멋진 날이다. 푸르른 녹음 가득한 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릴리는 모습은 가히 예술이라 할 만큼 아름답고 상쾌하다. 와~~~~~~~~~~~~..
22. 6. 11 토요일 지난 4월 개통된 충남 금산 출렁다리... 청주에서 가깝고 아직은 입장료가 없다 해서 교우들과 11일 토요일 다녀왔다 남들 후기를 보니 아찔하다, 짜릿하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무섭다..... 대체로 이런 글이 많아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막상 출렁다릴 건너보니 뭐 그다지 그냥 맨 땅을 걸어가는 것 같았다. 출렁다리 시작점은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면 부엉산이다. 이런 멋진 출렁다리를 전너려면 39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누구는 지옥 계단이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숨이 좀 찬다. 아침 9시뷰터 개장인데 우리는 딱 9시에 도착했다. 인증숏 남기고 건너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이건 뭐 아무렇지도 않다 뭐가 그리 무섭다고 호들갑이냐고..ㅎㅎ 출렁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풍경이 참..
2022, 6, 6일 현충일, 가물어도 이렇게 가물수가 있나 싶게 계속 마름 하늘이 이어지더니 주일(6월 5일) 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며 내린다. 현충일은 오늘, 비가 멈췄다 일기예보도 오후 3시까지는 맑은 하늘이다 급히 아침을 챙겨 먹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청천 낙영산이다... 청천 낙영산을 목적지로 가고 있는 중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건 참 반가운 일이지만 산행을 어쩐댜~..."여보 안 되겠다~~ 차를 돌려 미동산수목원을 갑시다" 하여 다시 미동산수목원에 도착하니...9시에 문을 연단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아침 6시부터 열던데.... 8시 5분인데... 남편은 기다리자고.. 성질 급한 마누라 1시간을 어찌 기다리냐고..."상당산성 갑시다" 또 차를 돌려 상당산성으로.... 산성에 도착했..
22. 5. 26 목요일.. 세종에서 아담한 농장을 하는 지인 집에 수국 보러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틀어졌다. 하여 한밭수목원 장미들이 한창이겠다 싶어 대전으로... 대전 한밭 수목원...어마어마한 규모의 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원은 장미를 비롯 수국.... 등 등.. 어여쁜 꽃들이 가득하고 서원은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 숲을 이루어 트레킹을 하기에 아주 그만이다. 제일 먼저 동원 장미원으로 달려간다 워낙 이른 시간에 왔기에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 아가씨 대포 진사님을 둘씩이나 거느리고(?) 온갖 포즈를 취하는데 이쁘다 이뻐.. 도찰한 게 아니라 전체 샷 중에 찍힌 걸 자르기 편집~~ https://blog.daum.net/family-all/11294478 장미의 계절..
22. 5. 10 화요일 경남수목원.. 오늘도 준석이 어린이집 보내고 출발 어제 황매산 보다 가깝기로 10시에 출발이다. 이팝나무 꽃이 이렇게 예쁜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는.. 가는 곳마다.. 가로수마다 이팝나무 꽃들이 바람에 눈꽃처럼 날린다. 경상남도수목원은 경남의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의 1.015.963m 2 면적에 전문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위주로 국내·외 식물을 3.490여종을 수집하고 보전하고 있다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경관 숲, 물 순환시설, 대나무 숲 관찰원 등을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으며, 수목원의 고유 기능인 식물 유전자원의 보전증식, 식물표본 수집은 물론 산림박물관, 야생동물 관찰원 등과 어우러져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건전한 휴식 장소..
해마다 5월이 시작되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 황매산 가야지 황매산 가야지...하지만 가야지 생각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건 잘 아는 바.. 어쩌다 보면 벌써 꽃은 지고 만다. 합천 황매산은 딸이 사는 사천에서 1시간가량이다 하여 이욍에 사천에 왔으니 황매산을 가자고~ 5월 9일 월요일~손자들 학교 보내고 막내 준석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9시 반이다. 부지런히 차를 달려 황매산에 도착하니 11시...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다. 다행히 은행나무 주차장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다. 어제 (8일)는 4km 까지 차가 밀렸다니 에휴~~~ 황매산 오토캠핑장까지 올라가면 10분 정도만 걸으면 황매산 그 붉은 철쭉 동산이라 어르신들 모시고 와도 좋지만 문제는 황매산 철쭉이 워낙 인기다 보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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