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8. 18 목요일 할머니집 5일차 좀 덥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실내니 하고 세종수목원으로 고..... 김밥도 싸고 샌드위치에 음료까지 챙겨가서 오후 늦게까지 놀다 왔다. 준수가 하는 말인즉 10시 반쯤 출말하자고 한다. 가는데 한시간 걸리니 도착해서 점심먹고 놀면 된다고... 자기는 여행을 많이 다녀서 일정도 잘짠다고 한다 ㅎㅎ "지수 사진 잘 찍네..~~" "오빠를 롱다리로 찍었어...정말 잘 찍었다" 오빠와 싸우고 오빠 사진을 삭제했다는... 그리고 어쩌다 지워졌다고....할머니가 휴지통에서 찾았다 ㅎㅎㅎ 준수, 지수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올라온 사진 거의 준수, 지수가 찍은 것이다. 사진 찍어 친구들에게 전송하고 해설까지..신기한 선인장들이 얼마나 많은지, 또 식물원은 얼마나 큰지...아..
22. 7. 30 토요일 여름은 당연지사 더워야한다. 한여름 폭염속에 곡식들이 익어가고 열매들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중복을 지나자 더위는 최고치에 이르러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엔 땀이 주르륵 흐른다. 이렇게 더운날은 숲길을 걷는 게 최고다. 흐르는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은 더더욱 좋은 여름 트레킹이다 문경새재로 가늘 길에 하늘이 어찌나 예쁜지... 약 1시간을 달려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도착이다. 문경새재의 새재는 鳥嶺(조령)이라 쓰는데,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새재 트레킹이 시작된다. 왕복 13km 짧은 코스는 아니지만 난이도가 1도 안되니 충분히 걸은만하다. 3개의 관문을 설치해 국방의 요충지로.. 제1은 주흘관, 제2는 조곡관, 제3은 조령관인데 제1관문 주흘관이다..
22. 6. 20 바야흐로 수국의 계절이다. 열흘 전 내가 갔을 때 완전 깻잎 같았던 거제 저구항 수국 동산도 만발이요 어디든 수국이 만발이라는 소식이다. 2박 3일 남쪽여행이 아쉬운 것도 아니고 아직 여행의 피로(?)도 그대로인데 공주 유구의 수국축제가 끝난 다음날인 6월 20일 ~ 유구로 달려 갔다는... 수국이 보이고 와~~ 탄성이 나오는가 싶었는데 금방 어휴.. 저 많은 사람들 좀 봐라.. 주차는 어디다 하지? 새벽 댓바람에 왔어야 하는데... 골목마다 차가 만원이다. 동네를 몇 바퀴 돌아 어느 아파트 뒤에 주차를 했는데 다행히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 누가 볼세라 얼른 나왔다. 코끼리 마늘... 이곳에서 사진을 찍겠다는 줄이 어마무시 길어서 모델 바꾸는 찰나, 그 틈을 이용하여... 이 분(?)도..
동피랑에서 텀블러도 잃어버리고 덥고 하여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딸이 사는 사천으로 가고자 딸에게 전화를 하니 통영을 왔으면 이순신공원을 가는 게 통영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다른 곳은 패스하더라도 이순신공원을 다녀 집으로 오라고 한다. 22. 6. 17일 통영 이순신 공원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어디든 일단 관광지는 주차장이 넓어야 한다.... 주차는 유로, 하지만 주차비는 엄청 싸다 기껏 1000원 정도, 메타쉐콰이어가 줄줄이 도열을 하고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 우리의 장군님.. 우리 민족의 영원한 자랑이신 이순신 장군님께서 그 늠름하신 모습으로 바다를 호령하고 계셨다 ●陣中吟 / 李舜臣 진중에서 읋다 이순신 天步西門遠 (천 보 서 문 원) 임금의 수레는 서쪽 멀리 ..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놀란 가슴 부여 잡고 내려오니 급 허기가 지기로 동피랑 마을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자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전복마을이라는 집이 많이 올라와 있기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 겨우 들어갔더니 대기가 자그마치 열 네팀이나 된다는 말에 가까운 곳에서 충무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동피랑 마을로 올라갔다. 여행 가서 유명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피하는 걸로.. 동피랑 마을은 언덕에 있어서 걸어다니기 힘들고 더워서 더 힘들다. 통영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한 이 마을의 이름은 '동피랑'으로, '동쪽 벼랑' (비탈의 지역 사투리 '비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민들의 오랜 삶터로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정경을 가지고 있다. 동피랑 마을은 주차가 정말 어..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3년 전 통영에 왔을 때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왔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엔 케이블카 티켓을 미리 예배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예매가 케이블카만 되는건 없고 루지와 함께 예매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루지를 탈건 아니고 케이블카만 타는 것이라 이번에도 그냥 갔다. 대신 일찍 갔고 평일이기에 기다리지 않고 곧 탑승했다. 22. 6. 17 통영 케이블카 타기. 위에서 보니 루지도 잼나보인다 저것도 타 볼걸 ㅎ 날씨가 얼마나 변덕이 많은지 화창하게 햇빛이 나는가 싶으면 구름이 몰려와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 오른쪽 배낭에 모자를 쓰신 분이 말씀하시길 "오늘 날씨 참 이상스럽네요.. 날이 좋으면 통영 시내가 훤히 보일 텐데 아쉽네요" 정말 아쉬운 날씨다. 내려와 ..
22. 6. 17 금요일 거제에는 참 많은 볼거리가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제 매미 성을 갔다. 매미 성에 매미는 없다 ㅎㅎㅎ 초록초록 담쟁이가 초여름의 아침을 산뜻하게 비춰준다 이 매미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농작물 피해를 본 주민이 자신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아니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성을 쌓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했을 당시 피해를 입었던 거제도 원주민 백순삼씨가 방풍 목적을 위해 설계없이 흙과 돌로 쌓은 방벽이었으나 외관의 모습이 마치 성곽과도 비슷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으면서 거제도의 관광지가 되었다. 매미성이라는 이름은 태풍 매미를 본따서 지어졌다. 외관은 흙과 돌 그리고 시멘트로 축조하여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
22. 6. 165월 말쯤인가 지인이 보내준 거제 진세포진성의 노란 금계국 사진을 보고 우와~~`이번 거제도 여행에 진세포방파제를 차박지로 정하고 꽃이 졌을까 남았을까.....졌을까? 아직 남았을까?... 이런 모습은 아니더라도 이 모습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설마...설마 하고 내심 약간의 기대를 하고 갔다 빨리 오라고 했는데.. 6월이면 꽃이 진다고 빨리 오라고 ... 하지만 아무리 빨리 가려고 한들 생활이 있는데 코로나가 풀리자 교회 사역이 시작되고 목장 심방이 있고 이거 저거 할 일들을 다 마치고 잡은 날이 오늘이다. 지세포 진성 마을 회관 뒤편에 주차를 하고 산으로 올라간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3시간 30분 운전을 하고 거제도에 와서 외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근포 땅굴을 거쳐 이제 차..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