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맛집 화산대지, 카페 녹수고지식당과 카페를 한 사람이 운영한다고~~~ 영주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를 보고저녁을 먹으러...영주에 사는 박집사가 우릴 데리고 간 곳이 바로화산대지와 녹수고지다. 큰 산에 꽃이 많은, 넓은 산이라는 말인가?찾아보니꽃이 수 놓인 산 위의 드넓은 땅이라고~~ 붉은 화산을 연상시키는 외관도 특이하다. 관사골로 더 많이 알려진 영주동은 일제강점기에 영주역에서 근무하던 철도직원들이 거주하던 관사(官舍)가 좁은 골목길 옹기종기 붙어살던 마을이다 영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과거 철도교통의 요지였던 영주동을 추억하게 하는요즘 떠오르는 래트로 여행지라고 한다. 이 관사골 공원에 화산대지가 있다. 식당은 외부도 내부도 깔끔하고 인테리어에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다. 오랜만에 ..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에서 지난 6월 K-story, 해외 보급 전국 공모전이 있었다. 현재 활동중인 이야기 할머니나 이야기 활동을 수료한 할머니나 모든 할머니들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응시 방법은 사업단에서 정해준 이야기를 외워서 셀프 동영상을 찍어 보내는 것이다. 전국에서 아홉명을 뽑는 공모전에 일단은 합격, 9월 25일 이야기 두 편이 메일로 왔다. "신라를 사랑한 바다의 왕 장보고" "송아지와 바꾼 무" 합쳐서 28분...이걸 무슨 재주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운단 말이냐 장보고이야기는 원고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이야기 한 편에 장보고 이름이 32번 나온다.... 10월 12일 1차 멘토링 교육날이다. 모이는 장소는 KTX 서울역 대합실 1번 나오는 곳이라고 한다. 어메, 기차를 타본 지가 ..
이야기할머니 활동에는 한복이 권장 사항이다.하여 사업단에서도 생활 한복이 한 벌 나왔다 물론 권장사항이기에 꼭 입으라는 것은 아니다 일반 평복을 입어도 무관하다. 하지만 나는 거의 한복을 입는다. 어쩌다 한복을 안 입고 가면 어김없이 "할머니 오늘은 왜 한복을 안입었어요?" 질문이 나온다. 10월 둘째주.. 월요일 오전 10시 딸 결혼예식에 입었던 한복을 당근에 팔려고 사진을 찍다가~ 아~팔지말고 이걸 입어야겠다 *벌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여러분~안녕하세요? 나의 모교, #교 초등학교 늘봄교실, 수요일 오후 3시 초등학교는 확실히 유치원과 다르다. 아이들이 질문도 잘하고, 때로는 할머니를 놀리기도 한다. 이야기 들려주기가 끝나면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글을 쓰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우리 교회 30대 성도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부모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게임도 하고부모님들이 목사님과의 만남 시간에아이들에게 이야기할머니로서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요청이 있었다. 손자 이든이가 한 마디 하겠단다."저는 할머니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또 들어야 하나요?"내가 들은 이야기 들은 것 하고 다른 이야긴가요?" "그럼 당연하지 ""할머니 이야기는 한 가지가 아니니까." 오늘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는"신라를 사랑한 바다의 왕 장보고"다름 아닌 23일 k-story 해외보급 다름 아닌 23일 촬영을 앞두고열심히 외우고 있는 이야기 대본이다. 촬영을 앞두고 우리 아이들에게 시연을 하였다.신라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장보고장보고의 이릴 때 이름은 궁복,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부로 살아갈 수밖에 ..
무지개 꿈을 안고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의 남자들과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가 않다. 가정 폭력등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온 이주 여성들을 보호하는 쉼터에 있는 여성들, 이들과 주일 오후 한 때, 꽃을 만지며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얼마나 환하게 잘 웃는지 꽃으로 소통하며 그녀들의 고된 삶이 잠시나마 위로가 되기를... 그리고 한국에서의 고된 삶을 잘 견디고 이겨내기를... 청주 시민정원사 교육을 수료하고 실내식물 관리사 교육울 받은 게 이렇게 농장에서 보조 강사로 쓰임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내 일상에 또 하나의 일이 들어왔다. 10월 어느 날 ....
내가 속해 있는 " 더 자람 농장"의한마당 어울림 축제.... 회원들의 봉사로 무사히 잘 치러진 축... 나는 안내와 접수를 맡았다.모든 행사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ㅎㅎㅎ 왜 흙을 만지며 살아야 하는가?흙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강의도 있고.. 모든 참여자들에게 각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데꽃꽃이, 병솔나무 심기, 수경식물, 화전 만들기취향대로 2개씩 할 수 있다. 현악 연주도 있고, 맑고 화창한 초가을 날씨~` 먹거리 풍성하고여러 가지 체험 부스가 있고.흙에서 사는 강의도 있고,아름다운 연주회가 있고, 마을 주민들과 지역 유지분들,그리고 우리 시민정원사, 잘 다람 농장의 회원들... 10월 11일 더 자람 농장..
바쁜 10월이 가고 있다.올여름은 너무 길어 9월 말까지도 가을인지모를 만큼 날이 더웠고10월이 되니 한여름이 장맛비처럼 비가 오는 날이 많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벌써 가을 엔딩 느낌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아닌가. 그럼에도 산으로 들로 붉게 물들어야 할 나뭇잎들은아직도 시퍼렇게 기세등등 하니 참 아이러니한 계절이다. 10월 나에겐 막중한 과제가 하나 있었다.k-story, 해외 보급 영상 촬영을 앞두고 14분짜리이야기 두 편을 받아 외우고 또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매일 주어진 일상의 일들을 하면서 원고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지난 23일 본 촬영을 마치고 10월을 지낸 내 발자국들을 더듬어 본다. 10월의 어느 날 금요일,하늘이 아름답고 들판의 벼들이..
요즘 일상은 변함없이 매일 맨발로 삼림욕장을 걷고,주 3회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가고, 방학이 끝나고 매주 수욜은 리더모임, 목욜은 목장 모임을 한다. 나름 바쁜 일상이다 보니 자연히 블로그에 시간이 부족하다. 9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덥지만한여름은 지났으니 숲길은 시원하다.후배 장권사가 가끔 맨발에 동행이 되주기도 한다. 툭 떨어지는 밤송이 속에알밤 두 개가 들어 있다. 막걸리 보리 술빵이 살짝 물릴만하여요즘 새롭게 찌는 빵이 있으니 아몬드 가루와 팬케익 가루에 바나나와 우유, 요거트를 넣어 전기 밭솥에 찌는 이름도 없는 빵. 내가 쓰는 전기밥솥 기준 영양찜 20분을 두 번 눌러 주고뒤집어서 다시 한 번 취사 버튼을 눌러주면 앞 뒤로노릇노릇 구어진 맛있는 빵이다. 숲 속에서 먹으니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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