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꽃이야...그럼 모두가 꽃이고 말고... 내가 이야기활동을 가는 어린이 집이다.특별한 것은 여기 어린이 집에는 다문화 아이들이 많다. 오늘은 콘스탄틴의 생일 축하 날이란다.하여 이렇게 거하게 생일상을 차려놨다. 콘스탄틴은 다른 날보다 멋지게 차려 입고왔다셔츠에 넥타이까지...나를 보곤 넥타이를 가르키며 보라고 ..자기 옷차림을 자랑한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우린 다 통한다.나도 이야기 시작 전에 콘스탄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고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 노래를 불러주었다. 이야기를 마치면 아이들이 달려와 품에 안기고 뽀뽀를 하고난리도 아닌 다른 친구들과 달리 모든 일에 관심이 없는 친구가 있다. 다름 아닌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다.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늘 한 쪽에서 자기만의 세계..
1박 2일 여행 일정을 잡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둘 째가 도저히 시간이 안 난다고 일단 얼굴 보고 이야기하잔다. 우리 자매 이야기다. 하여 지난 주말 청주 "더 멜"브런치 카페에서 만났다 대전에 사는 동생이 여길 추천 했다. 어찌 여길 알아냈을까? 하긴 요즘 어디든 손가락만 놀리면 다 검색이 되니.. 그런데 이곳 더 멜은 내가 자주 가는 북카페 후마니타스 바로 앞에 있더라는.. 지나치기만 했지 이렇게 멋진 브런치카페라는 건 몰랐다.. 암튼 브런치 카페 "더 멜"은 북카페 "후마니타스"가 있는 바로 맞은편 방서동 주봉마을에 있다. 길게 늘어진 수세미(?) 터널을 지나자 국화향 그윽한 정원에 예쁜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주말이라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정원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
오전에 어린이 집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하고 11시에 교회 목장 모임을 하고 점심을 먹고 목장 식구인 김권사님 카페로 차를 마시러 가는 길에 만난 은행나무.. 멀리서도 나무가 크고 노랗게 물든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은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찍었다. 우리 교회 근처, 주성 초등학교 앞이다. 학교 앞이라 안전거리, 안전 속도 표시가 있다. 학교 공주를 마치고 아이들이 집으로 가는 모습 나무가 워낙 커서 이리저리 핸드폰을 굴려 봐도 한 컷에 다 담을 수가 없고 이쁘게 나무만 담을 수도 없다. 은행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유독 이 나무만 노랗게 물이 들었다. 이상하다 같은 하늘 아래, 같니 나란히 서 있는데 어찌 이 나무만 물이 들었을까? 지금쯤 청주 중앙공원에 있는 노거수 은행나무 잎도 노랗게 물들었을 텐데.....
안으로 들어 오라는 재란 씨 남편의 말에도 밖이 좋다고~~며느리 안 주고 딸에게 준다는 가을 햇살이 좋다고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고 수다 떨고밭에서 배추, 무우 를 비롯한 이상한 단호박이랑 늙은 호박 등..농작물을 트렁크에 가득 싣고...헤어지려는데안에서 따듯한 차 한잔씩 하고 가라 해서 안으로 들어 갔다. 그런데 주방에 들어서자 어머나...~!!!!이 게 주방 맞나요?웬 주방이 이리도 예쁜지웬만한 카페 보다 예쁘다고,하여 인사하고 헤어지려던 우리는 다시눌러 앉았다. 화목난로가 피워 놔서 실내 온기가 얼마나 따듯하고군고구마 냄새는 또 얼마나 좋은지...분위기에 딱 맞는 음악까지 틀어 주시는 센스라니... 세련된 커피 머신에서재란샘 남편이 내려 주는 커피...커피를 안 마시는 나..
며칠 전 안성에서 전원주택을 가꾸며사는 재란이야기할머니 집에놀러 갔다 왔다우리는 15기 이야기할머니 연수 룸메이트들이다전주, 청주, 분당, 안성이렇게 넷이 안성 재란 할머니집에서 만났다 재란할머니는 안성에서 전원주택에꽃을 가꾸고 농사를 짓는다올해 배추값이 엄청나다고 하는데배추가 정말 실하게 자랐다 재란 샘 부부~정말 선한 인상의 재란샘 남편께서사진도 찍어주시고. 얼마나친절하신지~내가 쪄간 막걸리 술빵을 맛있게드신다 돌아올때 배추, 고구마, 순무토란 이런 농작물을 차에 가득 실어 주어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이 호박들이다노랗게 늙은 호박이야 늘 보던 것이고 문제는저 파랗고 길쭉길쭉 하게 생긴 것들이 단호박이라고~늙은 호박, 단호박을 두 개씩받아왔는데 오늘 단호박이라는..
지난 주말 저녁 명암호수 맛집 "육화담길"에서 아들네와 저녁 약속이 있기로 약속 시간보다 좀 일찍 나가 명암호수를 걸었다. 날씨 좋은 주말인지라 가족 단위로 호수를 걷는 사람들도 많고 오리배가 여러 대 출동했다. 손주들 어렸을 때 종종 애용하던 오리 배.. 하긴 지금도 여길 오면 오리 배를 타자고 한다. 명암타워 소고기 맛집 육화담길.. 아들이 사는 저녁이니 맛있는 거 많이 드시라고 한다. 손자들도 얼마나 잘 먹는지.. 명암호수는 집에서 걸어서 가도 20여 분이 안 되는 가까운 곳에 있다. 주변에 많은 음식잠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점심에 지인들과 식사할 기회가 있을 때 가끔 애용하는 곳이지만 저녁은 처음이다. 우대갈비 세트에 고기 추가 그리고 육회 비빔밥까지 챙겨 먹고 일어서는데 그냥 헤어질 수 없..
내가 속해 있는 잘 자람 원예농장에서 마을 어르신 일일 힐링캠프를 11월 한 달 동안 열 번에 걸쳐 진행한다. 오늘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나는 보조강사로 함께 했다. 마을 어르신들 모시기에 온 정성으로 준비를 한다. 오늘은 만데빌라 꽃 심기, 그리고 족욕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비가 오는 날씨를 고려해서 따듯한 꽃 차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모든 것.. 일단 꽃, 화분, 난석, 모래..... 마을버스를 타고 어르신들이 농장으로... 농장을 둘러보고 산책도 하면 좋은데 비가 오는 관계로.. 다과를 드시면서 담소.. 오늘 주 강사 원경샘이 만데빌라에 대해 설명해 주고, 오늘 비 오는 날씨에 빨간 만데빌라 딱이라고.. 어르신들 얼굴에 호기심 가득이다. 조심스럽게 꽃을 꺼내 화분에 옮겨 심는 어르신들....
이야기 할머니들이 꽃만 보고 올리 없다 우리는 늦은 오후 다시 나문재카페로 갔다 나문재카페는 태안 올 때마다 가고자 했지만 시간이 안 맞거나 거리가 멀어 못 갔던 곳이다. 나문재카페는 내가 가자고 우겨서 왔다 시간이 오후 4시를 넘어가자 청주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내가 우겨서 갔는데 모두 너무 잘 왔다고 한다. 아까 안면도 꽃 박람회를 안 가고 일찍 올걸 그랬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뻐~~~이뻐 어쩜 이리도 예쁘게 가꿔 놨을까.. 카페 들어 오는 길에 나문재팬션이나 카페 손님 외에는 들어 오지 말라는 글을 읽고 이 게 뭐지 했는데 충분히 그럴만하다. 다만 개인 소유지라면..... 테이블마다 특색이 있다 마치 숲속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야외 뿐아니라 실내도 예쁘기가 한량없다. 청주 할머니들 모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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