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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주부들의 마음이 괜시리 바쁘게 마련이죠..

주부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옷장 정리가 아닐까요?

가구배치도 새로 하고...봄맞이를 해야 하니까요...

 

겨울옷은 넣어두고 봄 옷을 꺼내 놓고...

그런데 겨울옷은 두꺼워서 늘 수납장이 부족하답니다.

 

5단 서랍장 하나 있었음 했는데..

누가 이살 가면서 버리고 간 5단 서랍장을...업어왔답니다.

 

이번에도 가족들의 핍박이(?) 어찌나 심한지..

특히 울 남편이...ㅠㅠ

 

그리하여

요렇게 뽀샤시~~하게 새롭게 변신을 시켰지요..

 

 

 

어때요?

이쁘죠?

그리하여 겨울옷 수납이 아주 깔금하게...

 

 

 

요즘 새 아파트엔 곳곳에 붙박이 수납장이 잘 되어 있어서

이런게 그다지 필요가 없지만....

 

 

어느 집에나 하나씩 있던 그런 5단 서랍장요..

저의 집에도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버렸다는거...ㅠㅠ

그리고 10년이 지난 다음 다시 주어 왔다는거 .ㅋㅋ

 

암튼 요렇게 생긴 못난이를 데리고 와서..손잡이 떼고...젯소 2번..

페인트 3번....칠해주고...

 

 

리폼에서 손잡이는 새로운 탄생의 화룡정점(?) 이라고 하죠..

그리하여 거금 2만원을 들여 손잡이 교체하니..

 

 

 

 

이쁘죠?

하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어...

화장을 더 시켜야 겠어요...다름아닌 몰딩을 둘러 주기로...

 

 

인터넷으로 몰딩 재단 주문...몰딩은 액자형으로 컷팅 주문..1만 5천원...

리폼이라 하여 완전 돈이 안드는건 아니라는거...

몰딩을 미리 붙이고 페인팅을 해야 되는데 주문한 몰딩이 늦게 오는 바람에..

 

 

 

사실은 100m 미인 입니다.

가까이 보면 몰딩 각이 잘 안맞는 곳도 있고 페인트가 흘러 내린곳도 있고..

 

 

그러거나 말거나 나름 만족입니다.

다만 3만5천원 이라는 거금(?)이 들어서 좀 아깝다는 생각..

 

 

어때요?

음~~잘 했다고 칭찬해주세요..

 

3만 5천원이 아깝다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소심한 A형 상처받는답니다.ㅋㅋ

 

며칠동안 틈틈이 집안 정리에, 옷장 정리에, 리폼에...베란다 화분 분갈이에..

이 모든 일을 주로 밤에만 ..ㅋ

 

낮에는 뭐하고 밤에만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ㅋㅋ~~ㅎㅎㅎ~~

다리도 아프고...허리도 아프고..에궁^^*

 

어제보다 좀 쌀쌀해요

환절기에 모두 감기조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