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짧기도 했거니와 이리자리 일정이 있어올해는 제대로 된 단풍을 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지나갔다. 단풍을 놓쳤다고 아쉬워할 일이 아니다바로 대전 장태산 휴양림의 쭉쭉 뻗어 줄지어 서있는메타쉐콰이어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목요일 다녀온 대전 장태산 휴양림.. 연일 밖으로 나돌아 피곤하기가...오늘은 얌전히 집에서 쉬어야지 했는데후배권사가"장태산 가실래요?"기다렸다는듯이 "오케이~~~" 지난 주일에는 요 바위에서 사진을 찍고자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한다.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앞에서 찍는 젊은이들이앞으로 찍고, 뒤로 찍고 서서 찍고, 앉아서 찍고,혼자 찍고, 둘이 찍고, 단체로 찍고...... 기다리다 기다리다..에이.... 그냥 내려왔다. 메타가..
2023, 11, 7막내동생부부와 우리 부부, 이렇게 냇이 대만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동생네가 자유여행을 원했지만 나이든 우리가 페키지를 고집하여...11월7일 ~11월 10일 까지 3박 4일의 짧은 여행 코스였다. 인천공항에서 9시 40분 비행기를 타려니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이다.5시 인천공항 리무진을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동생네가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 전부터 자매계(?)를 하고여행을 가려고 계획한 일정에 그만 코로나가 터져 계속 돈이 쌓여 갔다. 하여 유럽을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 남편들도 낑겨 주고 일단 가까운동남아 대만을 짧게 다녀 오기로 하였다. 둘째는 휴가가 없어서 이번에도 불참이다 ㅠㅠ 비행기 이륙후 2시간 20분 후 타이페이 도착현지 가이드를 만나 점심을 먹고 먼저..
2023.11.2가을이면 한 번 가줘야(?)한다 다름 아닌 속리산 세조길이다.전날 새가족 심방을 하고 청주 국립박물관 카페에서커피를 마시다가 일정에도 없는 세조길을 가기로.. 주차를 하고 멋짐 뿜뿜 내세우는 오리숲으로 들어가는 소나무 길이다.소나무 짙은 향이 코끝으로 들어오고... 은행잎은 벌써 다 떨어지고 옷을 벗은 나목들이잔뜩 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 속리산을 갈 때면 의례히 입장료 시비가 일곤 했는데올해부터 입장료가 폐지되었다.무료입장이다. 다른 곳은 어쩐지 멀라도 문화재관리비라는 명목으로 받던입장료가 없이 무료입장이니 기분 좋다. 세조길은 법주사로부터 복천암까지 3.2km다.복천암에 머무르던 신미대사를 만나려고 세조가 지나갔던 길로 알려져 있다.야자매트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누..
요 구여운 모노레일은 못 탔지만그 어렵다는 화담숲 단풍축제에 다녀왔다. 2023. 10. 26 목요일. 오전 11시 예약인지라 주차장에서 동생과 10시에 만나 곤돌라를타고 올라간다. 줄이 얼마나 긴지..하긴 9월 20일 밤에 화담숲 예약을 하려고 컴을 여니내 앞에 대기자가 무려 4.258명.... 아이고야..에이... 안 간다 안가하고 포기했는데 동생이 용케 예약을 했다. 하지만 단풍은 아직이었다 11월 초순이 절정이란다.아무렴 어떤가? 이렇게 모두들 즐거운데.. 10시 30분, 그러니까 예약 시간 30분 전 입장이다.혹여 음식을 싸왔을까 하고 가방을 열어 보여줘야 한다.우리는 사과, 약과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가져갔다. 길게 줄을 선 다음 차례가 되어 인증숏을 찍었구먼우리 뒤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2023. 10. 14 토욜 내가 아무리 철의 여인이기로 엊그제 소악도의 후유증이 있기로 오늘 상당산성에 올랐다. 오래간만에 남편과 청주랜드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쉼 호흡을 하며 올라가니 그를 무리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다.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과일을 먹으려고 앉았는데 누군가 핸드폰을 놓고 갔다. 다행히 잠근 장치가 없어 마지막 통화한 사람에게 전활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중년 부부가 헐레벌떡 달려와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너도 나도 핸드폰 조심이다. 어느땐 손에 들고도 찾는 게 핸드폰이다.ㅎㅎ 서문을 지나 산성마을로 내려왔다. 꽃길 조성 개장식에는 청주 시립합창단이 아침부터 출연해서 솔로 곡을 부르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듀엣으로 불러주고 갔다. 뒤를 이어 농악돌이 패들의 때아닌 농악돌이가 ..
2023. 10.12 병풍도 맨드라미 찍고, 박지도 아스타 국화 정말 길고 길었던 하루였다.병풍도에서 송공항으로 나오니 오후 3시 10분,그 시간에 그냥 청주로 올라왔으면 될 일이다. 그런데 다들 퍼플섬으로 가잔다.송공항에서 퍼플섬까지 약 1시간 거리다퍼플섬을 갔다가 청주로 가면 최소한 밤 11시는 넘어야 한다. 그럼에도 다들 이왕 나온 거, 안 가봤으니 갔다 가자고 한다.와중에 차에 가스가 떨어졌는데 충전소는 목포 쪽으로 20분을 나가야 한다.충전소에 들려 가스 충전을 하고 퍼플섬으로 달려가니거의 문 닫을 시간이다.입장권 5000원을 아끼려고 다들 보라색 셔츠 같은 걸 갖고 왔기로검사도 제대로 안 하고 들어가란다. https://family-all.tistory.com..
축제가 열리는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1억 4백만 송이의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반기고, 홀로 솟은 구릉지로 마을과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10월에 소악도 섬티아고 길을 가면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까지 볼 수 있기에 섬티아고 순례길도 걷고 병풍도 맨드라미 꽃도 볼 수 있으니 1석 2조다. 방문일~2023.10.12 안드레의 집이 있는 대기점도 노두길을 건너 병풍도로 왔다바로 맨드라미 꽃을 보기 휘해서다 누렇게 익어 가는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원두막에서 싸가지고 간 점심을 먹었다.얼마나 꿀맛이던지... 맨드라미꽃은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인식되어왔으나병풍도 맨드라미는 식재 시기를 조절하여 9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첫서리가 올 때까지..
야보고의 집으로 가는 삼거리에 있는 작은 동산에 있고 노둣길 길가에 있는 안드레의 집,내가 좋아하는 비취색.. 쪽빛 바닷물을 풀어놓은 듯한색감이 어찌나 청량감이 있는지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예배당이다. 2023. 10. 12일 방문 2사도 안드레의 집, 안드레는 갈릴리 벳새다 출신으로 "강인함" "남자답다"라는 뜻을 가진 어부(요 1: 40)로처음에는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요 1:40) 안드레는 바로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전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그는 복음을 듣고 제일 먼저 형제 베드로를 전도하였다. 자신이 전도한 베드로가 예수님의 첫째수제자로 부각되었지만 그를 시기하지 않았고 조용히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벳새다 들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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