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0. 27 목요일 가을 날씨가 참 좋다. 좋다라는 말론 표현이 부족하다. 날씨가 좋다는 것은 집에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다는 것은 단풍이 어여쁘게 물들었다는 것이다. 단풍은 저 위에 강원도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더니 드디어 충북 속리산에 딱 내려와 있다하니 우리도 단풍 맛집으로 출발... 평일임에도 단풍맛집 세조길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고 있다. 오늘도 역시 약간의 빈정이 상함은 문화재 관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입장료 5.000원, 셋이니 15.000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아까비~~ㅠㅠ 이거 진짜로 시정돼야 될 일이라는 생각이다. 법주사 쪽으로 걸어가니 단퐁이 어찌나 이쁘던지 입장료 5.000원의 빈정 상함은 이미 잊어버렸다. 입에서는 연신 좋다 좋다 찬사..
22. 10. 18 화요일 잘나신 김여사의 생일날이다. 생일축하야 지난주일에 했으니... 새벽기도 알람에 잠이 깨어 일어나는데 고소한 참기름 냄새 진동하더라 ~~이 무슨... 밖으로 나오니 남편이 언제 일어났는지 전기밥솥에 쌀을 씻어 놓고 미역국을 끓이고 있더라는 헐... 고기가 없어서 북어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고...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도대체 언제 일어났느냐 하니 4시 알람 맞췄는데 4시도 전에 깼다고... 화담숲은 도심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 꼽을 정도인지라 단풍시즌에는 다 예약을 해야한다.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가 단풍축제 기간인데 티켓은 다 매진이고 오후 4시 넘어서 몇장씩있다 우린 18일 오전 11시 예매를 하고 ...오전 10시쯤 도착했다. 입장권을 12시걸 끊어..
22, 10, 10 대체휴일 어제 한글날이 주일인 관계로 오늘 월요일 대체공휴일이다. 어제밤부터 내리는 가을비가 새벽까지 이어지기로 오늘은 집콕이다 했는데 아침을 먹고 보니 비가 멈추고 햇살까지 비친다 하여 뭐 망설일것도 없이 상당산성을 오르기로...다만 오늘은 제대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1시간쯤 걸리는 산성 둘레길도 좋지만 모처럼 아래에서부터 오르는 산행을 하기로했다. 산성 태극기 삼거리까지 3.6km..이 정도야 뭐...하고 오르는데 간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숨이차다. 약간의 간식과 물이 들은 배낭을 힘들다고 내 등에 지워주는 남편이다. ㅎㅎ 환장혀유~~~~~ 3.6km를 걷고 태극삼거리까지 와서 온 길로 내려올것인가.....생각하다 오늘은 맘먹고 걷기로했다. 멀리 장거리 산행을 못갈땐 이 ..
2021. 9. 10바람도 좋고 날도 좋은 날 다녀온 단양 패러글라이딩..^^한달 전 다녀온 단양 하루여행. 도담삼봉. 청주에서 2시간을 달려 단양에 도착. 도담삼봉을 둘러본다. 사진은 석문 올라가는 정자에 있는 걸 찍은것. 핸폰으로 이렇게 찍을 수 있나..ㅎ 도담삼봉에서 약 10분쯤 산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석문.. 돌에 구멍이 뚫려 있는 문이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 워크.. 엄청 무섭다 하는데 정선 스카이워크에 비하면 암것두 아니더라... 오늘 단양여행의 목적은 인생(?) 버킷리스트 패러글라이딩 체험이다. 그런데 나는 치마를 입고 갔으니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같이간 일행들에게 엄청 구박받음) 단양 구경시장에서 7천원 주고 바지를 샀으니 . ....돈 아까워... 단양 맛집이라는데서 석갈비와 막국수를 ..
2021. 7. 6 화요일 진부령 하늘목장에서 1시간을 달려 정선으로... 정선 짚와이어 타기, 스카이워크 걸어보기..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액티비티 체험이다. 저 멀리 짚 와이어 타는 것이 보이자마자 곧바로 심장박동수가..ㅎㅎ 어마무시..... 티켓을 하고 짚와이어를 타러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들판의 노란 금계국이 무리 지어 흐드러지고..... 성인 35.000, 65세 이상 30% 할인.. 합이 59500원 짚와이어를 타면 스카이워크는 무료... 짚와이어 타기 전에 간단한 교육(?)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어찌어찌 문앞에 섰는데 순간 문이 확 열리며 으~~~~ 메....~~~~~ 하지만 순간이다. 곧 정신줄이 돌아오고 스릴을 즐기게 된다. 앞에 가는 남편은 줄을 꼭 잡고 내려가는데 난 두 팔을 ..
2021. 7. 6 화요일일기예보에 종일 비가 온다고 하여 월정사 전나무숲을 걷고자 어제는 월정사 아래에 숙소에서 편히 자고 (여름날의 차박은 하루 밤으로 족하다는 ) 아침이 되니 비는커녕 햇빛이 쨍쨍 난다. 다행인지... 어쩐지... 더우면 여행도 힘들다. 월정사 들어가는 길이 예쁘다. 전날 월정사 입구에 늦게 도착해서 숙소를 알아보던 중 발견한 정말 괜찮은 팬션이다. 가격도 참 착하게... 똑같은 집 다섯 채 중 두 번째 물빛 동이다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기도 민망할 정도로 깨끗.... 세상 깨끗하더라는.... 주인장님은 또 얼마나 친절한지... 우리가 가져간 닭갈비도 바베큐장에서... 아침은 휴게실에서....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주인장님 폰.. 010 2311 2000 입장료 5.000,..
2021. 7. 5 평창 보타닉가든 정원이나 수목원을 워낙 좋아 하는걸 아는 딸이 평창 보타닉가든을 추천한다. 평창 땅이 넓고 큰지, 청옥산에서 1시간 거리다 평창 보타닉가든은 화요일 휴무...대체로 월요일이 휴무인데 화요일이 휴무.. 6월까지 평일은 무료입장, 6월 주말과 7, 8 ,9월까지는 음료쿠폰으로 5000원, 카페에서 현금처럼 쓸수 있으니 거의 무료다 일단 카페로...커피...커피 커피가 5900원, 우리는 1800원 추가.. 커피를 주문하고 야외정원 구경.. 이쁘다....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 보타닉가든은 가는 곳마다 삼색버드나무가 많다. 카페 내부는 고급진 엔틱 가구가 줄비하다... 조금 올라가면 잣나무 숲 사이로 넓은 쉼터가 있어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잠깐 낮잠을 ㅎㅎ 해발 70..
2021. 7. 5 월요일 평창 청옥산 자작나무숲.... 청옥산 정상 전망대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 오는데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잘못하면 브레이크 파열이 염려될 정도로 앞 차가 지나간 길에 타이어 타는 냄새까지.... 천천히 내려오다가 만난.....잡초공적비...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져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의 터전을 치우하는 위대함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 청옥산 도깨비마을..민박도 있고... 청옥산 자작나무숲은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1포토존, 2포토존이 나오는데 어느 길로 가도 무방하다. 한바퀴 돌아 나오는 길이다. 육백마지기.....청옥산 육백마지기 자작나무숲 이리봐라 저리봐라 주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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