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2023. 6. 27 여행이 아니라 집안 일로 딸 집에 가게 되었다. 월요일 내려가는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장마의 시작이라고 한다.특히 화요일은 비가 엄청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멀리 사천까지갔으니 돌아올 때는 어디 한군데 구경을 하고 오리라 맘을 먹고비 온다니 반바지에 운동화까지 단디 준비를 했다. 삼성궁은 지리산 청학동에 있다. 화개장터를 지나며 네비상으론 얼마 안 걸리는 거리지만워낙 깊이산속에 있는지라 올라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운전도 어렵다. 청학동 서당 바로 위에 있는데 어찌나 산속 깊이 있는지 꼬불꼬불산길을 돌고 돌아 올라가기를 끝이 없게 올라가야 한다. 이러니 소설책을 읽다 보면 간첩들이 지리산에 숨으면 찾기가그리 어려웠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암튼..
방문일~2023, 6, 6 현충일 우림정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구려비 전시관남편~"가다가 저기 꼭 가보자"마누라~"싫은데~"남편~"사람이 역사를 알아야지"마늘" 세상 천지가 다 알아야 되는 건데 머리 터져유..." 배고픈데 여길 꼭 가봐야 한다고 기어이 갔다.자기가 운전을 하니 운전대 잡은 사람이 우선권이 있다. 우림정원을 나오면서..참 평화로운 마을이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 가면 국내 유일의 고구려 석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를 만나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가금면 용전리 입석마을 앞에 서 있었던 이 비석은 1979년에 이르러서야 그 가치가 세상에 알려졌다.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을 공략한 후 세운 기념비로 추정, 고구려비로 명명됐다. 이후 보호각이 건립됐고 2012년에 드디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이..
2023. 6. 6현충일... 느긋한 아침, 조기를 달고.."오늘 뭐 하지?" " 세조길 갈까?""글쎄...."지난번에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더니 무릎이 좀 안 좋다고.. 망설이는 남편, "그럼 걷는 거 말고 산책 코스로 어뗘유?""그랴~~~" 즉시 검색 들어가서 찾아 낸 것이 충주 우림정원이다.충청북도 민간정원 4호라고 한다.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우림정원, 입장료 5.000원. 느긋하게 출발 했음에도 가까운 거리라일찍 도착했기에 정원엔 손님이 없다. 하긴 느긋한 게 8시 반이니 ㅎㅎ 단양 우 씨와 풍천임 씨가 귀촌하여 가꾼 정원이란다.하여 우림정원...올해로 18년이 됐으니 대단한 열정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왼쪽 방행으로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가다 보면 힐링 ..
방문일 ~2023. 6. 2 금요일 원주 Museum SAN (Space Art Nature)뮤지엄 산,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하였습니다.뮤지엄은 오솔길을 따라 웰컴 센터,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2019) , 스톤가든 그리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본관은 네 개의 윙(wing)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뮤지엄 산 ) 평소 뮤지컬, 그림전시회, 음악회 이런..
방문일 2023. 5. 27일 5월의 마지막 주말오늘부터 29일 대체공휴일까지 내리 3일 비가 온다는 예보다.요즘 날씨예보는 잘 맞는 편이다.예전엔 구라청이란 말까지 들었는데... 늦은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그래도 주말인데 집에 가만히 있어야 되겠나 ,비 오는 날도 좋은 세종수목원으로 갔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수목원 뒷모습..매번 앞에서만 놀다가 오늘은 뒤쪽으로 가보자고... 실내 온실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비가 그만하기로 걷기로 했다. 에레무르스~라는 처음 보는 꽃 구름이 덮이고 비는 잠시 주춤, 걷기에 최상의 조건이다. 클레마티스~~ 작년에는 없던 색색의 만병초... ..
22. 12. 2 금요일 11월 30일, 남해 금산, 보리암, 12월 1일, 남해 독일 마을, 12월 2일 오늘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으로 왜군을 처음 무찌른 거북선 길을 걸었다. 거북선 길은 5코스까지 있는데 오늘 나는 2코스를 걸었다. 2코스는 딸 집에서 가까운 선진리성에서 출발한다. 모총공원까지 12km 3시간 코스다. 선진리성으로 올라 가며 바라본 바다..^^ 사천 선진리성은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참가시켜 대승을 거둔 사천 해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선진리성은 봄날 벚꽃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봄이면 상춘객들이 꽃놀이를 즐기는 벚꽃 명소다. 선진리성에는 또 1950년 6.25전쟁 발발시부터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종료시까지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장렬히 산화한 66명..
22. 12. 1 12월의 첫날, 남해 독일 마을 돌아보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엄청 춥다 딸 집을 가을에 한번 왔더라면 좋았을걸 이 추운 겨울에..아니 엇그제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닐만큼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손자, 손녀 모두 학교로 어린이 집으로 가고 오늘도 딸과 둘이 독일 마을에 왔다. 3년 전 사진 그때는 독일마을 앞에 있는 원예예술촌을 갔다가 와서 다리가 너무 앞파서 독일 마을을 차로 쓱 지나갔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사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귀국, 귀촌 마을로 조성된 마을이다. 2001년 남해군이 부지와 연결도로 수도시설 전기시설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독일에 거주하던 광부, 간호사들이 직접 개별적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독일식 가옥을 짓기 시작하여 조성 되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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