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 9 화 매일 바쁜 게 노느라 바쁜거라는 남편 말이 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다 맞는것도 아니고..ㅎㅎ 오늘도 노느라고 바쁘다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 작년 평생학습관에서 구연동화 강의를 들었고 강사샘으로부터 이야기할머니 추전을 받아 ..우찌 하다 보니 일단 면접에 합격하고 연수를 다녀 오고 월례교육 일정이 남아 있지만 뭐 그건 그때 일이고 ㅎㅎ 우리 구연동화 동아리 샘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 합격 턱 내라고.... 턱이 남아 나질 않는다. ㅎㅎ 네겐 너무도 익숙한 문암생태공원이다. 21년에 여기서 가드너로 몇 개월 일을 한 이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근무하며 정원들을 가꿀때와 달이 지금 너무 관리가 안된 상태다... "시장님..저 다시 여기서 근무하게 해주세요.." 청주시에 ..
2023. 5. 8 어버이날에.. 세월은 어쩜 이리도 빠르게 지나가는지게다가 모두가 바쁘다는 5월 아닌가 블친 sugee님 스토리에 지난해 충청도 블친 금강수목원 나들이가추억으로 공유 된 걸 보고 급하게 8일 동학사에서 만나기로 한 우리 모임 장소를금강 수목원으로 바꿨다. 해마다 5월에 금강수목원에서 만나면10년 후 어떤 모습으로 늙어갔을까 이런 생각도 해본다 8일 아침 9시 안단테님을 만나 금강수목원으로 달린다.연초에 남편분 건강으로 비상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금 건강하신 모습으로 일상에복귀하심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지.. 10시 금강수목원에서 sugee님을 만나 반가운 해후를 한다.와~~ 수목원에 들어서자 5월의 크리스마스..!! 이팝나무들이 활짝 만개하여 하얀 눈꽃을 달고 있는 듯 ..
2023. 5. 5 금요일 어린이날 휴일이다. 할머니가 어린이날 휴일을 기다렸다 손자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었기에, 그런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이런 날은 어쩜 그리도 딱 들어맞는지.. 새벽부터 오던 비가 아침이 되자 쏟아진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해도 시간이 안 간다. 비가 좀 잠잠해지기에 나가기 싫다는 남편을 억지로 채근을 해 어제 갔던 청주 이팝나무 길을 가자고, 너무 예쁘더라... 비가 오면 더 운치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옆에 유채밭도 들려오자고 하니 못 이기는 체 알았다고, 그런데 점심은 먹고 나가자고 한다. 하여 쉬는 날 한 끼는 밖에서 먹어도 되지 꼭 집에서 세끼를 먹어야 하느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점심을 차려 먹고 집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이팝나무길에 젊은 남녀가 아름답..
4월 27일 목 이야기할머니 연수 마지막 날이다. 어제밤 모두 늦게~~늦게 잠이 들었지만 모두들 새벽같이 일어나는 기운찬 할머니들이다. 우리는 아침을 먹으러 가기 전에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 자주 연락하자고 꼭꼭 새끼 손가락 걸었다. 역시나 맛있고 맛있는 행복 밥상을 받아 먹고 "옛이야기가 유아 인성 함양에 미치는 영향" 이란 주제 강의를 듣는 시간 이번 시간은 실제적인 강의라 더욱 집중하여 들었다. 이야기를 하며 목소리의 크기, 속도, 발성, 발음, 그리고 음의 높낮이 등등 아이고 어려워~~~ 마지막 시간 세계기록물유산체험관, 현장학습이다. 안동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은 개방형 수장고로 되어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한국의 유교 책판 및 편액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보..
2023. 4. 26 오후 연수 오전 내 방식구들과 함께 짝꿍이 되어 버스에 같이 앉고 같이 다니고 참 많이 가까워진 108호 식구들.... 오전 현장 학습을 마치고 국학진흥원으로 복귀하여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일단 먹어야 한다. 오후 강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는 법, 허리 둘레가 늘어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때마다 맛있는 행복한 밥상을 받는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교육....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인성과 감성" 강사는 대구공업대학교 유아교육과 권정혜교수" 이야기할머니의 사회적 가치를 알고 이를 통한 자아실현, 이야기할머니가 가져야 할 자세를 알고 봉사, 사랑, 노력하는 마음을 지녀야 진정한 이야기할머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시간..
2023. 4. 26 도산서원 군자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산서원이 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할아버지께서 직접 설계하여 1561년에 창건한 건물이다. 그리고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도산서원은 우리나라 서원중 가장 아름다운 서원이라고 한다. 춥다 춥다...이럴줄 모르고 모두 얇은 봄 옷을 입고온터라 너도너도 춥다고 ㅎㅎㅎ 이곳이 안동호의 안동댐 상류지점이다. 왼쪽 낙동강 물줄기가 저 아래로 흘러 안동호에 담수가 되는데 가물어서 강변이 다 드러난 상태이다. 물이 좀 더 많이 흐른다면 훨씬 운치가 있고 아름다울터...아쉽다. 도산서원 앞마치 섬위에 외로이 세워진 한 채의 건물이 보이는데 시사단(試士壇)으로 안동댐이 생기기 전에는 강변의 우거진 소나무에 비각이 세워져 있었는데 ..
2023. 4. 26 지난 밤에 늦게 잠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이른 아침 일어나 꽃단장을 하는 이야기 할머니들이다. 여름 날씨처럼 따듯하다 못해 더웠던 날씨가 어제 내린 비로 기온이 확 떨어져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침이다. 하나같이 어쩜 이리도 부지런들 하실까? 연수원 뒷산 산책....담당자들이 절대로 산에 올라가면 안되고, 연수원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고 얼마나 강조를 하는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당연히 말 잘듣는 우리 108호 할머니들이다..ㅎㅎ 우리 108호 방원들이다. 사람은 여행을 하고 한 밤을 같이 자면 금방 이렇게 오래 된 친구 같이 된다. 아침을 먹고 오전은 현장답사로 군자마을,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을 답사했는데 먼저 군자마을이다. 이 기념비는 의병대장 ..
2023. 4. 25 화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연수가 4월 25일~27일까지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있었다. 2박 3일간 받은 교육을 정리해 본다.10시에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모두 일찍 왔다.지난 대전에서 면접 때 얼굴을 본 사람도 있지만 모두 초면이다그럼에도 이야기 할머니라는 공통점과 전국 평균 6.7: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한감동(?)을 서로 나누니 금방 친해졌다. 대전, 세종의 할머니들을 태우고 청주할머니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안동으로 달린다.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아름다운 봄날,할머니들의 설레는 2박 3일 연수가 시작되었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서 준비한 정성 가득한 간식이다.관광버스는 뭐니 뭐니 해도 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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