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화요일... 오후 6시 제주공항 도착이다. 관광은 아니고 ...그냥... 그런데 장로님네 펜션이 만실이란다. 요즘 제주 한 달 살기로 빈방이 없다고... 어머나?.... 저 어디서 자요? 안채에서 같이 살자고... 하여 1주일을 권사님 하고 침대를 같이 쓰고 살았다 장로님은 서재에서 ㅎㅎ 뒷정원에 있는 카페... 가족 단위의 단체 손님들은 여기서 밥을 해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요기서 삼겹살 궈 먹으면 그 맛이 완전 최고다..^^ 펜션 뒷모습.... 작은 동은 2인실.. 1월 20일 수요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있는 귤 농장. 지난 12월에 따놓은 귤.... 오늘 마지막 정리를 했다. 창고 대정리... 요 작고 못난 못난이 귤... 요거 정말 꿀맛이다.. 한 번도 안 먹..
2021.1. 15 생활일기...기록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적자생존의 법칙이다 적는 자만이 생존의 기록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1월 7일 목요일..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음에도 우린 4인이니 얼마나 다행이라며 교회 집사들이 묵은지 돼지등갈비찜을 해달라고 야단이다. 추워 죽겠는데...어제 눈도 많이 왔는데.. 그래도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ㅎ 암튼 돼지등갈비를 사다가... 이것만 할 수 있나 으니 좋아하는 호박죽... 예리 좋아하는 잡채... 미원 느릿제댁은 길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죽기(?)를 각오하고 왔다고.... 하두 호들갑들을 떨어서 사진을 못..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이 추위에 모여서 맛난 음식 먹으며 하루를 놀다가 갔다. 1월 8일.. 금요일.. 내가 정신이 나가도 한참을 나갔지 도대체 무슨..
제주도는 50년 만의 폭설에 한파라고 한다 어제 제주도 오라버니가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하늘 길, 바다 길, 모든 길이 막혔다고... 교통대란이라고.. 한다 한라산은 당연히 입산금지 .. 하지만 영실코스에 영실이 오면 프리 패스라고 ㅎㅎㅎ 이런 날 한라산 올라가면 정말 끝내주는데... 얼어 죽을지도 모르는 일.. 2011년 12월 한라산 영실코스 눈꽃 산행...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 눈꽃 산행 기억이 생생하다. 2009년 태백산 눈꽃 산행. 2011년 태백산 겨울 산행... 엄청 빨빨거리고 다녔다...ㅎㅎ 한라산도 태백산도... 다 추억이구나 이젠 늙어서 ㅠㅠ 엊그제 오후에 산성이나 한 바퀴 돌아오자고 올라갔는데 꽁꽁 얼어붙은 산성 저수지.... 얼음판 위에 아이들은 신..
2021, 새해가 밝아온지 벌써 며칠이 지났다. 올 해는 부디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스크 벗고 훨훨.. 날아보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 베란다 정원부터 나가보자. 이번 주 추위가 절정이라 하는데.... 베란다 온도가 8도 63이다... 최하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모두 무탈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데 새벽에는 2도까지 내려가기도 하니 식물 집사(?) 마음이 안타깝다... 모두 거실로 들일 수도 없고.. 아메리칸 블루.... 지난번 블포스팅에도 올라온 아메리칸 블루다. 베란다 월동이 불안하여 거실로 들여놨다. 나도 모르게 ㅎㅎㅎㅎㅎ 웃음이 터져 나온다... 파랑파랑 앙징스러운 꽃들이 가득이다. 며칠째 우울했던 마음을 확 털어버린다. 꽃댕강 연한 새순들이 쏙쏙 올라오고.... 한겨울 추위에 새 ..
2020,12, 23 겨울아파트 베란다 정원^^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을 안 가는 손자들이 양쪽 할머니 집을 교대로 오가며 할머니들의 돌봄을 받는 상황이다. 손자들이 월, 화 이틀 동안 지내다 어젯밤 집으로 갔다. 숨바꼭질하랴... 보드 게임하랴.. 아빠 어린 시절 얘기해주랴.. 삼시세끼 밥 챙기랴.. 할머니.. 고되다... 아침에 따듯한 커피 한잔 들고 겨울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서 잠시 식물들과... 아메리칸 블루..... 보통의 꽃이 빨강, 노랑... 보라.. 이런 색이 대부분인데 파랑, 파랑, 파랑이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월동이 가능한데 베란다도 춥다 하니 거실로 들여놓은 귀하신 몸이다. 적정 환경만 되면 사철 꽃을 피우는 성실한(?) 꽃이다. 다만 꽃이 하루뿐이라는 거, 낮에 피였다가 저녁이면 또..
2020,12, 15 오후 2시 세종수목원 정규 해설~ "느낌이 있는 겨울 정원" 시민정원 교육받으며 정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하여 세종수목원 "느낌이 있는 겨울정원"이라는 정규 해설을 들었다 지난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사계절 실내온실을 관람하고 점심 먹고 오후 2시정원 해설을 들었는데 추운 겨울에 야외정원 해설을 들을 게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재밌다 세종수목원 ~~바로 이 사진 앞 방문자 쎈터 앞에서 10전 2시에 모여서 함께 출발을 한다 오늘 2시 해설을 신청한 사람들은 부부 한 팀, 일가족 3명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 명이다 열 명이 한 팀인데 오늘 날이 너무 추워 야외 정규해설 신청자가 많지 않다. 후계목정원을 시작으로 해설이 시작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 이어폰을 끼고 자유로운 거리에..
2020,12, 15, 17 세종 수목원 사계절 온실 "상상의 겨울 정원" 상상 그 이상이었다. 지난 10월에 갔을 때는 수목원 입구 가득 오색의 국화로 정말 아름답게 연출했고 사계절 특별 전시는 개관 기념으로 핑크 핑크 호접란으로 환상의 나라를 연출했었고 이번엔 "겨울 상상의 정원"이란 주제로 빨간 포인세티아, 푸르른 사철 나무, 시클라멘, 콜레우스로 한껏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요즘처럼 우울한 시기에 성탄절 선물같은 겨울정원이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했던 시간도 추억으로 가는 시간일터.. 사계절 온실은 꼭 예약하고 가야한다 매회 180명만 입장인데 넓고 넓은 온실에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여 살짝 마스크 벗고..그런데 온실 관계자가 두루두루 살피고 있었는지 저쪽에서 보곤 "어머니..마스크..
2020,12, 12. 토요일 청주시민 정원 사교육. 청주시민 정원사 교육이 더 자람 원예농장에서 있었다. 오늘의 강사는 바로 더자람 원예농장 조동순 원장이다. 더자람 원예농장은 오늘 처음 가봤는데 같은 청주에 그것도 내가 사는 집에서 불과 20여 분 거리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하얀 화분에 심긴 남천이 묽게 물들어 환상의 조합이다. 예쁜 포토존이다. 온실 안에선 이처럼 겨울 꽃의 대명사 포인세티아가 빛을 내고 빨간 제라늄이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따듯하게 한다. 빨간 열매를 줄줄이 달고 있는 만냔금과 울타리 안의 이름 모를 요 앙증스러운 꽃들~^^ 사장님께서 3일 전에 완성하셨다는 소나무 정원. 정말 3일 전에 만드신 거 맞나요? 시민정원사 1기 교육생들이 만든 정원~~2019년 봄에.. 교육장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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